나눔소식
어르신들의 만성 통증을 덜어드리기 위해 파주 쇠꼴마을에 다녀온 자생의료재단
- 등록일
- 2014.10.21
- 조회수
- 9,766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10월 16일 파주 쇠꼴마을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시행하고 다문화 가정 임산부들에게 척추질환 예방을 위한 자생 추나베개를 선물했습니다.
이번 쇠꼴마을 의료봉사는 자생에서 허리디스크 치료를 받은 한 환자분의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어르신은 “농사를 짓는 마을이다 보니 만성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우리 마을 사람들도 자생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준비된 이번 행사는 쇠꼴마을 주민을 포함한 약 200여 명의 파주 지역 거주 어르신들이 봉사 현장으로 모여 자생 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생 의료진은 어르신들에게 건강상담과 침치료를 진행하였고, 한방파스와 약을 나눠드렸는데요, 허리와 다리가 아픈지 20년이 넘었다고 한 어르신 한 분은 침치료를 받으시곤 “아픈지 오래 돼서 어쩔 수 없는 통증이라고 생각했는데, 침 치료를 받으니 한결 낫다”며 고마움의 인사를 전해오셨습니다.
또한 이날 자생의료재단은 다문화 가정 센터를 방문하여 파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임산부 10명에게 자생 추나베개를 증정하였습니다. 임신 중에는 급격히 체중이 늘고 행동에 제약이 많아 근골격계질환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배 속의 아이 때문에 편안한 수면을 취하기 어려워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에 전달된 추나베개는 옆으로 누워도 편안한 기능성 베개로 바로 누워 자기 힘든 임산부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남 자생한방병원의 유한길 원장은 다문화 가정 임산부 여성들에게 추나베개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주며, “멀리 타향에 와서 임신이라는 큰 일을 치르는 다문화 가정의 임산부의 척추건강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며 “하나의 가정을 이룬 한국 사람으로 한국인의 정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의료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만성 척추관절 통증에 시달리며 힘든 노년을 보내고 있는 많은 어르신을 만날 수 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런 분들이 제대로 된 치료보다는 통증을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여기며 지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요, 자생의료재단은 이런 어르신들의 통증을 덜어드리기 위해 의료취약지구 곳곳을 찾아 더욱 활발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