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식

해마다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고 있는 자생한방병원이 올해도 ‘2011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11월 16일부터 이틀에 걸쳐 강남 자생한방병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13개 자생네트워크 의료진과 임직원, 자생봉사단 등 자생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자생한방병원 인터내셔널클리닉에 내원 중인 외국인 환자들도 참여하여 낯선 한국의 생활 풍습도 체험하면서 어려운 이웃도 돕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는데요, 김장이 끝난 후에 참여했던 한 외국인 환자는 “채소가 귀한 겨울철에도 김치를 먹을 수 있도록 김장을 하는 한국인의 지혜에 놀랐다”며 “한국 문화도 체험하면서 좋은 일에도 동참할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장을 마친 후 자생 가족들은 미리 준비한 수육, 떡, 두부 등을 갓 담근 김치와 함께 나누며 김장의 백미를 즐겼는데요, 자생봉사단 대표는 “고된 노동 후에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이틀 동안의 피로가 한 번에 풀리는 것 같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날 만들어진 김장 1000여 포기는 전국 저소득층 가정 300여 곳으로 전달할 예정인데요, 자생 가족들의 따뜻한 온기가 김치와 함께 전해져 우리 이웃들의 마음까지 따뜻해 지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