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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의료진ㆍ자생 봉사단, 자월도 사랑의 의료봉사

등록일
2010.04.27
조회수
4,882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펼쳐진 자월도 의료봉사.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의료진이 방문진료하는 모습

 

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부천 자생봉사단, 자생 임직원봉사단이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자월도 의료봉사에 나섰습니다.

 

자월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에 속한 섬으로, 약 6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150여명이 65세 이상의 어르신입니다.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보건소 외에는 마땅한 의료기관이 없는 무의촌 자월도. 병원이 있는 육지로 가기 위해서는 하루 단 한 차례 왕복하는 배를 기다려야 하고, 이동시간도 1시간 반이나 돼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아파도 그냥 참고 견디는 실정이었습니다.

 

평소 허리, 무릎 등이 불편했던 자월도 어르신들은 자생 의료봉사단이 자리를 펴기도 전에 찾아와 치료를 기다렸고, 1박 2일간의 의료봉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150여명의 어르신 중 100명 이상이 치료를 받을 정도로 이 지역의 의료 혜택이 간절했습니다.

 

특히 중풍에 걸려 거동조차 하지 못했던 한 독거 노인은 자생 의료봉사단의 방문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의료진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던 할머니를 보며 이들에게 치료보다 더욱 간절한 것은 바로 사람의 따뜻한 체온과 관심이며, 몸의 병 뿐 아니라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것이 진정한 의료 봉사의 의미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자생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의료 소외지역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을 찾아 마음을 나누는 봉사를 펼칠 것입니다. 이웃과 함께 자생력을 나누는 자생 의료진과 봉사단의 작은 첫 걸음, 그리고 앞으로 이어질 희망과 나눔의 큰 걸음을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주세요.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는 자생 의료진과 봉사단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