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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절 풀어주는 안마의자 올바른 사용법

등록일
2022.05.19
조회수
5,137

타이틀 이미지 : 척추관절 처방전 – 척추관절 풀어주는 안마의자 올바른 사용법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집에서도 전신 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 시니어층의 사랑을 받았던 ‘안마의자’는 최근 들어 건강에 관심이 커진 젊은 층까지 섭렵하며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과거엔 효도선물이었다면 이제는 자기 자신을 위해 안마의자를 구입하는 것이죠.


앉기만 해도 목, 어깨, 허리, 다리, 발까지 전신을 주물러주는 마사지 기능 덕분에 하루의 피로가 절로 풀린다는 분들, 참 많으신데요.


하지만 이용자가 늘어나는 만큼, 안마의자로 인한 부상이나 안전사고도 늘고 있습니다.

 

 

참고 이미지 : 안마의자 피해 유형…근골격계 부상이 대부분형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전신을 마사지해주는 안마의자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딱딱하게 굳은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피로가 회복되거나 근골격계 통증이 줄어들었다는 분들도 많은데요.


물론 안마의자의 마사지 기능은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는 점에서 일시적인 통증 완화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골격계 질환의 근본적인 통증을 해결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안마의자의 기계적인 작동 방식은 개인마다 제각각인 근육량, 신체 가동 범위 등을 고려하기 어렵습니다. 신체의 한계보다 더 큰 힘을 가하거나, 더 넓은 범위의 신전을 유도할 수도 있는 것이죠. 이로 인해 안마의자 사용 후 근육, 인대, 뼈 등에 부상을 입어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안마의자 피해 유형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근육통, 골절, 염좌 등 근골격계 부상이었습니다.

 

 

참고 이미지 : 안마의자, 이렇게 사용하세요!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안마의자는 오래 사용한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닙니다. 한 번 사용할 때 30분 이내, 하루에 2회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마의자를 사용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해주면 근육과 인대의 긴장이 풀려, 기계의 압박으로 인한 부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안마의자는 몸을 압박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평소 소화기능이나 혈압 등에 이상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골다공증 등 척추관절 질환을 앓고 있거나 뼈가 약한 고령자의 경우 과도한 안마의자 사용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고 심지어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 후 사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참고 이미지 : 마사지도 잘못 받으면 허리통증 ↑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기계로 작동하는 안마의자보다 사람으로 직접 만져주는 마사지를 선호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마사지는 뭉친 근육을 풀어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는데요. 하지만 이 역시 마사지를 너무 세게 받거나 잘못된 마사지로 척추관절에 과도한 움직임이 생기면 근육이 파열되거나 척추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특히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관절 질환 환자는 이미 뼈가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강한 마사지로 골절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참고 이미지 : 허리통증 완화엔 마사지보다 운동을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허리, 어깨, 목 등 근골격계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라면 마사지 대신 운동을 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걷기, 수영 등 허리에 부담이 적은 운동을 꾸준히 하면 통증 완화뿐 아니라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가 강화돼 근본적으로 척추를 바로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중증 척추질환 환자라면 가벼운 운동도 무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자신의 척추 상태에 맞는 운동법을 찾아야 합니다.


도움말 : 분당자생한방병원 김경훈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