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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료재단, 3.1운동 100주년 맞아 ‘독립유공자ㆍ후손 100명’ 의료지원

등록일
2019.02.27
조회수
13,098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및 후손 100명의 척추ㆍ관절 건강을 위한 무료 의료지원에 나섭니다.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 박병모 이사장, 독립유공자유족회 김삼열 회장 - 자생한방병원

 

자생의료재단은 2월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자생한방병원 별관 JS타워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의료지원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선포식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자주 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를 기억하고 예우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기대하면서 기획됐습니다. 선포식은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주요 인사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의료지원을 받는 독립유공자 및 후손은 독립유공자유족회에서 선정하며, 선정된 대상자 100명은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1인당 진료기간은 약 3개월로, 자생의료재단에서 총 3억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독립유공자유족회 김삼열 회장은 “사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많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자생의료재단자생한방병원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건강을 위해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며 “3.1운동 100주년은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자생의료재단과 함께 겸손하면서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삼열 회장의 인사말이 끝난 후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독립유공자유족회의 원활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비 1억원을 ‘깜짝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 독립유공자유족회 김삼열 회장 - 자생한방병원

 

자생의료재단의 이러한 활동은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의 선친인 청파 신광열 선생(이명 신호, 신현표)이 강조한 긍휼지심(矜恤之心) 덕분입니다. 신광열 선생은 독립운동을 하면서 늘 약자에 대한 연민과, 의술(醫術)보다 인술(仁術)을 강조하셨습니다. 의사이자 한의사였던 신광열 선생은 1927년부터 중국 용정시에서 대진단 단원으로 독립운동을 하다 1931년경 경성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기도 했습니다.

 

신광열 선생은 독립운동을 하면서도 일제의 ‘한의학 말살 정책’ 속에 쇠퇴해가던 한의학을 걱정했습니다. 그는 해방 후 한의사 시험에 합격하고, 객관화∙표준화돼 있는 양방의 장점과 풍부한 임상경험이 장점인 한방을 접목해 민족의학의 부흥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신광열 선생의 열망은 아들인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한의학 말살 정책으로 잊혀져 가던 추나요법을 발굴하고 현대에 맞게 재정립해 표준화∙과학화를 성공시켰습니다.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추나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 경제성 등을 인정받아 4월 8일부터 근골격계 질환자라면 추나요법을 받을 때 건강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저 또한 독립운동가문의 후손으로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모실 수 있게 돼 영광이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을 위해 힘쓴 영웅들을 발굴하고 예우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며 “독립운동가문의 후손으로 살아가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 오늘은 의료지원으로 뵙게 됐지만, 앞으로 자생의료재단은 독립운동 관련 사업에 꾸준히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