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내비게이션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10년 후 돌이켜 봐도 후회 없는 치료, 자생의 치료 철학입니다.

의료사업 분원소식

분원소식

미국 얼바인 대학의 두박사

등록일
2003.12.08
조회수
7,277

 

최근, '의학'에 대한 새로운 관점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그 동안 서양의학은 자연과학에 기초를 두어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분석적이고 합리적인 방식과 사고로 해결해 왔지만, 이러한 인간의 질병을 다루는 '의학'에는 보다 더 종합적이고 전인적인 접근방식이 필수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체의학'은 바로 여러 가지 자연적인 접근방식을 동원하여 인체를 총체적으로 바라보며, 건강의 증진과 질병을 예방, 치료하고 후유증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의학으로 대두되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의료기술의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도 이러한 관심에 의해 '대체의학'에 대한 연구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황. 대체의학의 한 종류로 포함되고 있는 한의학은 그 중에서도 가장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어바인' 의과대학은 정식과목으로 '한국 추나학'을 채택하였는가 하면, 두뇌활동을 좋게 하는 자생한방병원의 대표적인 처방인 '육공단'이 치매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것 또한 연구를 통해 입증하였다.

 

의학의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 지난 12월 1일부터 약 일주일 동안, 미국 대체의학 연구에 앞장서고 있는 '얼바인(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의과대학'의 두 교수가 '추나요법'과 '동작침법'등의 한국 한의학을 경험하기 위해 '자생한방병원'에서 연수를 받았다. 얼바인 의대의 신경해부학과 주임교수로 있는 '서창석 박사'와 가정의학과의 '와디 나짐(Wadie Najm)'박사가 바로 그들이다.

 

이들의 방문은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원장이 지난 9월 어바인 의과대학에서 특강을 한 것이 계기가 됐다.

 

신 원장의 추나요법과 동작침법을 직접 보았던 그들은 그 효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자 한국행을 자원한 것이다.
서창석 박사는 "한국에는 매우 뛰어난 한의학 박사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외국에는 한의학이 널리 알려져 있지 못한 것 같다"며 "이번 기회가 한국의 한의학을 세계적으로 노출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시 배움의 자세로 돌아가서...
자생한방병원의 신준식 원장은 서창석 박사와 나짐 박사를 매일 아침 회진에 참여시켜 치료과정을 설명해 주었다.
또한, 그들에게도 환자의 증상을 검진해 볼 수 있게 하면서, 시술을 지도하여 직접 치료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했다.
매사 진지한 자세로 진료과정을 지켜보던 나짐 박사는 신준식 원장의 진료를 보면서 "추나 요법과 동작침법의 시술이 내가 하기엔 어려울 것 같다"며 걱정스런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으나, 신원장은 "자신감을 갖고 배우면 쉽게 할 수 있다"며 그의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이들은 또한 진료과정에 참여하는 것 외에도 매일 저녁 자생한방병원의 수련의들과 함께 서로 환자역할을 번갈아 하며 '추나요법'의 시술과정을 경험했다. 또한, 신준식 원장이 직접 나짐 박사와 서창석 박사에게 추나요법을 시술하면서 설명을 해주기도 하였다.

 

나짐 박사는 시술을 받은 후 "직접 체험해보니까 매우 기분이 좋다"며 즐거워했고, 서창석 박사는 혼자서 허리 모형을 가지고 연습을 해보는 등 교육에 열의를 보였다.

 

한국에서의 일주일은 나짐 박사와 서창석 박사에게 추나요법과 동작침법을 배우는 것 외에도 다양한 한방 치료법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자생한방병원의 장형석 침구과장에게 '봉침요법'과 '약침요법'의 병리학적 메커니즘과 제조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서창석 박사는 "동작침법에만 관심이 있었는데, 봉침요법도 기회가 되면 연구해 보고 싶다"며 호기심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그들은 자생피부미용센터에 들러 전통한방요법으로 피부트러블의 근본원인을 제거하고 피부관리를 할 수 있는 과정을 살펴보기도 했으며, '자생생명공학연구소'를 돌아보며 한방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는 과정을 참관하기도 했다.

 

또다른 만남을 위해..
그렇게 일주일의 빡빡한 스케줄이 지나가고 드디어 마지막 날.
이들의 노력을 축하하는 수료식이 열린 자리에서 서창석 박사는 "앞으로 추나요법과 동작침법은 미국을 비롯한 외국에서 응급치료법으로서 매우 유명해 질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함께 협조해서 연구를 하였으면 하는 바램을 보였다.

 

또한, 나짐 박사는 "나도 추나요법을 배워 신준식 원장을 비롯한 자생의료진과 똑같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이 협진하여 한 환자에 대해 함께 치료하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의학의 발전을 위하여 먼길을 마다하지 않았던 두 사람. 그들과 자생한방병원의 적극적인 모습은 한국의 여러 우수한 한의학 연구자들에게 한가지 중요한 점을 알려주었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은 바로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국내에서 한의학의 역량을 수출하는 원심력과 국외에서 한국 한의학을 수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들어오는 구심력을 동시에 확보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노력이 함께 해야만 국내한의학의 세계화를 앞당기고 나아가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 의료인에게 알려 많은 사람들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교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번의 만남은 처음이었지만, 앞으로는 보다 진전된 관계를 통해 성공적인 의학교류를 이루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