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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원소식

닥터 그리셀다 박사의 자생에서의 4박 5일 연수 과정

등록일
2004.03.04
조회수
4,114

 

최근 건강을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늘고 있다.
한국 의료기술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 국의 사람들이 관광의 목적과 함께 치료를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들을 위한 관광 상품까지 개발되는 중이다.

하지만, 한국의 병원을 찾는 사람들 가운데에는 환자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난 2003년 12월, 미국 어바인 대학의 교수들이 한의학 연수를 위해 자생한방병원을 다녀간 이후로 또 한 명의 외국인 의사가 이곳을 찾아 한국의 한의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
그리셀다 박사(Dr, Griselda Susana Calabrese)가 바로 그 열정의 주인공이다.

현재 호주에서 일반의학을 비롯하여 노인병학, 영양학, 침술 등을 연구하고 있는 그리셀다 박사는 한의학을 비롯한 대체의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의사이다. 그 동안 그녀는 의료기술의 발전을 위해 많은 국제회의에 참여했으며, 여러 나라에서 20년 이상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고 한다.

그녀가 한국에 처음 왔던 것은 약 2년전. 남편과 함께 한국을 찾은 그리셀다 박사는 당시에도 한의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여러 학교를 탐방했었다. 그러던 중 자생한방병원을 알게 되었고, 작년 10월 영문홈페이지를 통해 연수를 요청하게 된 것이다.

이번 연수에서 그녀는 평소에 관심이 있던 '사상체질의학'과 더불어 '봉침요법'과 '재활치료' 등 현재 자생한방병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모든 한방치료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실제 환자를 함께 보면서 그 방법들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그리셀다 박사는 이곳에서 경험한 여러 한방치료법 가운데 '추나요법'에 많은 호기심을 보였다.

직접 시술을 받아본 그녀는 "기회가 되면 추나요법을 배워 호주에 있는 환자들에게도 시술해 보고 싶다"고 하였다.

4박5일의 연수과정이 끝난 지난 27일. 자생한방병원의 신준식 원장과 함께한 수료식에서, 그리셀다 박사는 "사람들의 친절함과 의료진의 전문성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다음 기회에 꼭 다시 자생한방병원을 찾아 더 많은 것을 배워가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그리셀다 박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여러 나라를 다니며 의료기술의 발전을 위한 연구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것이 비단 그녀 자신을 위한 과정만이 되지는 않을 듯. 자생한방병원의 여러 의료진에게 그리셀다 박사의 열정적인 모습은 의술을 펼치는 사람으로서의 자세에 대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듯이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도 의료활동의 전환점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아무쪼록 지치지 않는 그녀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