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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자가진단법

등록일
2004.05.24
조회수
9,025

목디스크의 원인

매일같이 전자오락이나 만화에 빠져 사는 청소년 들, 하루 종일 목을 빼고 컴퓨터 모니터만 바라보는 사람들, 머리를 비스듬히 기댄 채 텔레비전을 보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어김없이 목의 통증을 느끼게 된다. 근래 들어 허리병 못지않게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 것도 이 때문이다.


목 디스크 질환은 높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오랜 시간 고개를 숙여 생활할 때, 그리고 사고 등으로 인해 목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해졌을 때 나타나기 쉬운 증상이다.

 

특히 장시간 앉아 있게 될 경우 자연히 목에 힘이 빠지면서 머리와 목을 천천히 앞으로 내밀게 되는데 이는 목을 지지하고 있는 근육이 피로해졌기 때문이다. 피로가 지속되면 근력을 잃게 되고 근력을 잃으면 바른 자세를 취하기 힘들게 되며, 이로 인해 머리를 앞으로 내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자세가 장기화되면서 인대가 지나치게 늘어난다. 이러한 나쁜 자세가 습관화되면 추체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뒤틀어지게 된다.

 

좋지 못한 자세는 자신의 일상적인 습관에 의해서도 생기지만 다른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눈이 나빠 눈을 찡그리며 목을 빼고 앞을 보는 습관, 체중 과다로 바른 자세를 취할 수 없는 경우, 잠자는 습관, 평발이거나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은 경우, 관절이나 뼈에 손상이 온 경우가 이것이다. 물론 잘못된 자세가 갑자기 목에 통증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목에 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앉아 있을 때의 허리 자세가 목에 큰 영향을 미친다. 허리를 구부정하게 한 상태로 앉아있으면 머리와 목이 뒤쪽으로 밀리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로 교정하기 어렵다.

 

허리와 목이 무슨 연관이 있을까 하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목뼈의 손상은 곧 허리뼈나 골반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다. 왜냐하면 목뼈ㆍ허리뼈ㆍ골반들은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목 디스크의 질환이 생겨도 초기에는 목만 뻐근하다든지 두통이 난다든지 하여 긴장성 근육통이나 경추 염좌 또는 신경성에서 오는 노이로제로 보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목디스크 자가진단법

우선 목 디스크 질환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목을 들었다 눌렀다 해보면 알 수 있다. 환자의 목을 약간 들면 팔의 통증이 줄어들게 되고, 머리를 누르면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보다 자세한 검진법으로는 첫째로, 엑스레이를 찍어 보면 목의 극돌기가 어느 한쪽으로 많이 돌아가 있음을 볼 수 있고, 두 번째로는 양쪽 목을 가볍게 만져 보아 검진해 보면 비뚤어진 추골을 알아낼 수 있다.

 

 

 

 

만일 고개가 오른쪽으로는 잘 돌아가는데 왼쪽으로는 잘 돌아가지 않는다면 오른쪽 목뼈가 약간 어긋난 것이다.

이때는 목을 잘 돌아가지 않는 쪽으로 향하게 하여 잠시 누워있으면 그쪽의 인대가 훈련을 받게 되어 굳어있는 근육이 점점 풀어지게 된다.

 

 

 

 

목 디스크의 질환의 가장 흔한 증상은 경추 5,6,7,8번 신경의 이상이다. 일단 신경이 디스크로 인해 눌리면 어깨와 팔과 손가락 등이 저리고 아프다. 경추 5번 신경이 눌리면 어깨가 아프고 저리며, 경추 6번 신경이 눌리면 어깨부터 엄지손가락까지, 경추 7번 신경이 눌리면 가운뎃손가락이 저리고 아프다.

 

 

 

목 디스크 질환인데도 불구하고 팔이나 손가락이 저리고 아픈 이유는, 허리 디스크가 생기면 다리가 아픈 것과 마찬가지 이치로, 목뼈에서 나온 신경근이 어깨ㆍ팔ㆍ손가락 등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목 디스크 증상이 있을 때 머리를 누르면서 좌우로 돌려보거나 고개를 숙이고 팔을 들어보면 더욱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한 목 디스크 질환이 악화되면 사지 마비나 하반신 마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허리 디스크 질환보다 더욱 빠르고 세심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목 디스크 질환의 경우에는 어깨ㆍ팔ㆍ손가락은 물론이고 몸의 이곳저곳 안 아픈 곳이 없어 노이로제로 오인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정밀 검사를 한 후 치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