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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업 분원소식

분원소식

미국 사우스배일로 한의학대학교 이명수 교수 자생한방병원 연수

등록일
2004.10.09
조회수
1,940

 

펩시가 코카콜라를 따라 잡는 전략처럼 중국이 가진 한의학시장의 잠재력을 따라 잡기 위해 한국의 한의학을 개척하려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중국의 한의학 브랜드 파워는 중의학을 성문화해 시대의 흐름에 맞게 편승시킨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지만, 최근 중국 한의학이 양학에 가까워졌다는 비판이 일면서 양학과 차별화된 한의학의 가치에 대한 의구심이 일기 시작했다. 이제 첫걸음을 내딛는 한국의 전통 한의학이 불과 몇 년 사이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원장의 노력으로 그 성과가 보이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각 지상매체의 건강프로그램에서는 앞다투어 신준식 원장을 초빙하고 있으며, 신원장이 평생 가꾼 자생한방병원에는 외국인들의 연수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사우스배일로 한의학대학교 침구학과 이명수 교수가 자생한방병원에서 연수를 받았고, 그로부터 한의학 얘기를 듣기 위한 시간을 가져 보았다.

◎ 본원을 방문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원장님은 지금까지 미국에서 MST관련 강의를 3차례 하셨습니다. 신준식 원장님이 처음 방문했을 때만 해도 미국 내 양방 학자들뿐 아니라 한의학자들까지도 배타적인 자세를 보였으며 새로운 한의술을 받아들일 인프라가 전혀 구축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중의학을 한의학의 전부로 받아들이던 학계에서 한국 한의학을 경시했다고 봐도 됩니다. 기존의 의술과는 너무도 다른 ‘추나요법’, ‘동작침법’ 등 자생한방병원의 혁신적 기술은 신준식 원장님이 3번째 방문했을 때, 비로소 학계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관심 속에서 자생한방병원에서 운영하는 자생공학연구소를 방문해 한국 한의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이고자 이렇게 오게 되었습니다.

◎ 신준식 원장님 강의를 3차례 듣고 느낀 점이 있습니까?

개화기 당시 조선에 신문물이 들어올 때, 조선 백성들은 새로운 사상과 종교, 문물 등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특히 사상 및 종교에 대해선 일부 선각자를 제외하고는 무조건적으로 배타적이었죠. 신준식 원장님의 강의도 이와 같았습니다. 혁신적인 의료기술이란 걸 저도 자생한방병원에 오고서야 비로소 인정할 수 있었습니다. 추나요법이나 동작요법 등 한국 한의학에 관심을 갖고 있으나 이곳에 오지 못한 사람들, 아직도 성문화된 의학에만 의존하는 학자들에게 자생한방병원의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전파하기 위해선 좀 더 시간을 갖고 차분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신원장님의 3차례 강의와 같이 아무리 유익한 강의라도 청강하는 사람들의 태도, 지역적인 인프라가 구축되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는데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자생한방병원을 방문해 어떤 인상을 받으셨나요?

오기 전까지 적당한 규모의 내실 있는 한방병원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많은 기대를 하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막상 자생한방병원을 방문하고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신준식 원장님을 중심으로 병원 임직원들의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이 한국에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목격한 순간,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술과 각종 시설 등을 세계 곳곳에 알리고 싶어졌습니다.

◎ 혹시, 자생한방병원이 보완해야 할 점은 없는지요?

한국 한의학은 미국에 들어와, 이제 초기 걸음마 단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것도 신준식 원장님과 같은 분의 의지가 있어서 가능했겠죠? 자생한방병원과 같이 선도적인 기관이 많이 생겨 세계에서 선진화된 한국 한의학을 중심으로 질병으로부터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