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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통합치료 받은 중증 허리디스크 환자, 장기치료 효과 입증

등록일
2016.03.22
조회수
14,804

자생척추관절연구소, 한방통합치료 받은 중증 허리디스크 환자 장기(5년) 추적 결과 발표)

 

허리디스크에 대한 한방 통합치료의 장기치료 효과가 입증됐습니다. 24주간 한방 통합치료를 받은 중증 허리디스크 환자들을 장기 추적한 결과 치료 전 '보통의 통증'이거나 '극심한 통증’을 느끼던 환자들이 5년이 지난 시점에도 치료 직후와 마찬가지인 ‘통증이 거의 없음'을 유지한 것입니다.

 

사실 허리디스크 수술의 경우 5년이나 10년 뒤 재발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비수술 치료로도 사실상 허리디스크를 완치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디스크 치료에 있어 상당히 의미 있는 연구입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JSR) 하인혁 소장 연구팀은 지난 2006년 11월에서 2007년 4월까지 자생한방병원의 허리디스크 임상연구 환자 모집을 통해 24주간 한방 통합치료를 하고, 5년간의 장기추적 연구에 참여한 92명을 관찰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습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중증의 요통과 기능장애, 심한 하지방사통을 앓고 있는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추나요법, 침, 봉침, 한약 등 한방 통합치료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이 중 92명이 5년 장기추적 관찰에 참여해 '허리통증지수(Low back pain VAS)', '하지방사통지수(Radiating leg pain VAS)', '기능장애지수(ODI, Oswestry Disability Index)', MRI 등을 매년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이들의 허리통증지수는 치료 직전 4.19(보통의 통증)에서 24주 후 0.94(통증 거의 없음)로 개선됐는데요. 한방 통합치료의 장기적 효과 분석을 위해 5년 뒤 다시 허리통증 정도를 측정한 결과에서도 치료 직후와 같은 '통증 거의 없음(1.25)'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방사통은 더욱 극적인 호전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료를 받기 전 환자 92명의 하지방사통지수는 평균 7.50으로 '극심한 통증'을 보였는데요. 그러나 24주간 치료 후 이들의 하지방사통은 0.94로 대폭 하락했으며, 5년의 추적관찰 후에도 이 지수는 0.98을 나타내 한방 통합치료 효과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기능장애지수(ODI, Oswestry Disability Index) 역시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능장애지수란 요통으로 방해 받을 수 있는 앉기, 서기, 걷기, 물건들기 등 10개의 일상생활 활동 가능 정도의 여부를 측정하는 도구입니다.

 

치료를 받기 전 이들의 기능장애지수는 41.5에서 24주 치료 후 11.24로 낮아졌으며, 5년 추적 관찰 후에는 7.61로 더욱 큰 호전을 보였습니다. 자생한방병원이 입원환자 분류기준으로 삼고 있는 ODI 30점 이상의 기능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모든 평가 부분이 유의미한 호전을 나타내면서 5단계 리커트 스케일(Likert Scale, 5는 강한 긍정, 1은 강한 부정)을 통한 치료 만족도 조사에서도 응답자 97%가 한방 통합치료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정형외과 분야 유수의 국제 학술지인 'Spine(척추)' (IF=2.297) 2016년 3월에 게재됐습니다. 이 저널은 한국척추외과학회, 유럽척추학회, 일본척추학회, 국제 요추 학회 등 국내외의 여러 척추관련 학회들이 가입(Affiliated Societies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