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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디스크 한방 통합치료 받은 환자 95%는 평균 21개월 후에도 만족
- 등록일
- 20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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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767
목 디스크로 한방 통합치료를 받은 입원환자 대부분이 장기적인 호전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한방 통합치료를 받은 목 디스크 환자 대부분은 초기 통증보다 절반 넘게 통증이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백상현∙오재우 연구팀은 지난 2012년 2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목디스크 입원환자 165명 중 조사에 응답한 117명을 대상으로 평균 1년 9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목 통증과 팔 방사통, 치료 만족도(PGIC)에서 이 같이 나타났습니다.
이들 117명은 MRI상 디스크 진단과 의료진 판단 하에 경추 추간판탈출증(목디스크)을 확진 받았습니다. 이들은 약 3주(20.8일) 간 자생한방병원에 입원해서 추나요법∙침∙약침 등으로 이뤄진 ‘한방 통합치료’ 프로토콜에 따라 치료 받았습니다.
그 결과 0에서 10까지의 통증 수치를 나타내는 NRS(Numeric Rating Scale)는 입원 당시 심한 통증을 느끼는 단계인 5.9에서 퇴원 직후 약 절반(3.19)으로 줄어들었습니다. 21개월 후에는 2.74로 통증이 더 줄어드는 장기적인 호전을 나타냈습니다.[표1]
[표1] 한방 통합치료 후 목디스크 입원환자의 시기별 목 통증 NRS
또한 팔 방사통도 4.8정도의 통증 단계에서 퇴원 직후와 21개월 뒤에는 각각 2.47, 2.16으로 가벼운 통증이 있는 단계로까지 호전을 나타냈습니다.
치료만족도(PGIC, patient global impression of change) 또한 좋았습니다. 전체 환자 165명이 퇴원 시 응답한 결과에 따르면 97.2%가 ‘만족’했습니다. 또한 장기 팔롭을 한 117명 환자의 경우 94.9%가 ‘만족’을 나타냈습니다. 아울러 연령이 높을수록 또한 편측 방사통이 있을수록 치료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났습니다.[표2]
[표2] 한방 통합치료 후 목디스크 입원환자의 치료만족도 결과
자생척추관절연구소 백상현 연구원은 “한방통합치료 위주의 입원치료가 추간판 탈출증을 가진 경추통 및 방사통 환자에게 통증 감소와 경부 기능의 회복에 장기적인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 BMC CAM(Complementary & Alternative Medicine, IF=2.02) 2016년 1월호에 게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