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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과 함께 무더위도 날려버린 바다사랑ㆍ어촌사랑 제주도 의료봉사

등록일
2013.07.18
조회수
5,658

통증과 함께 무더위도 날려버린 바다사랑ㆍ어촌사랑 제주도 의료봉사

 

장마와 폭우로 서울, 경기, 강원 지역이 몸살을 앓던 지난 7월 중순,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 지방은 무더위로 지쳐가고 있었는데요, 자생의료재단이 더운 날씨에 고된 조업과 직업병으로 고통 받는 해녀들을 위해 지난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포수협에서 한방의료봉사를 펼쳤습니다.

올해로 4년 째 제주도를 찾은 자생의료재단은 지역적, 경제적 이유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되어 온 해녀들의 건강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성산포수협과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바다사랑, 어촌사랑 한방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일 동안 500여 명의 해녀와 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료한방의료봉사를 펼치는 모습

▲ 3일 동안 500여 명의 해녀와 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료한방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오는 9월 개원 예정인 자생한의원 평촌의 의료진과 강남 자생한방병원 임직원이 참여하여 3일간 500여명의 해녀들과 지역 어르신들의 척추질환 및 잠수병을 치료하고,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왕진까지 나서는 등 통증을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생한의원 평촌 박경수 대표원장이 해녀분들을 치료하는 모습

 

▲ 자생한의원 평촌 박경수 대표원장이 해녀분들을 치료하고 있다

매해 7월이 되면 자생의료재단의 의료봉사가 기다려진다는 분들도 계셨는데요, 짧은 치료 기간이지만 효과적인 치료로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봉사단도 최선을 다해 치료에 임했습니다.

봉사 기간 동안 봉사단의 치료를 받았던 해녀분들 중에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았는데요, 일흔이 넘었지만 해녀들 중 막내라고 하시는 할머니와 80세가 넘어 전신에 통증이 있지만 물질을 해야만 사실 수 있다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그분들의 건강에 대한 걱정스러운 마음과 함께 한 시대를 이끌어온 어른에 대한 존경심이 생기면서 마음이 꽉 차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무더위마저도 훈훈하게 만들어준 제주도 해녀 어르신들!! 내년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