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식
나눌수록 따뜻한 겨울, 자생의료재단 제5회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 등록일
- 2013.12.03
- 조회수
- 5,821
매년 이웃들과 따뜻한 겨울을 함께하기 위해 직접 담근 김장김치로 나눔 행사를 열어온 자생의료재단. 올해도 어김없이 이웃들의 훈훈한 겨울나기를 위해 ‘2013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11월 26일, 27일, 28일 3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자생의료재단의 의료진과 임직원, 자생봉사단 등 100여 명의 자생 가족들이 참여하였는데요, 하얀 입김이 나오는 추운 날씨였지만 모두 마음만은 따뜻함으로 무장하여 10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그는 데 정성을 보탰습니다.
26일 충청남도 당진으로 내려간 임직원과 자생봉사단은 배추를 뽑는 것으로 올해 김장 행사를 시작 하였습니다. 이날 자생봉사단은 속이 노랗게 잘 익은 싱싱하고 속이 꽉 찬 배추들을 선별하여 준비하였는데요, 좋은 밭에서 잘 자란 이 배추들은 당진 고대농협이 제공하여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에 온기를 보탰습니다. 뽑힌 배추는 당진에서 바로 소금에 절여졌으며, 이후 절인 배추는 포장되어 서울로 올라가 김치로 재탄생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27일엔 강남 자생한방병원에서 본격적인 김장준비가 이어졌습니다. 무채를 썰고 김치 속 재료로 들어갈 각종 채소가 다듬어 졌는데요, 5회째 매년 이어지는 김장 행사이다 보니 채소를 다듬은 남자 직원들의 솜씨도 웬만한 주부 9단 못지않았습니다. 그리고 푹 절인 배추가 빨간 양념 옷을 입던 28일. 싱싱한 재료와 나눔의 손길이 더해져 영양만점! 한겨울 이웃들의 밥상을 책임질 1000여 포기의 김장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이렇게 담근 김장김치는 6kg짜리 상자 420개에 담겼습니다. 그리고 강남구의 수정마을, 신정도 주민자치센터, 안산시청, 누리미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단체, 무의탁 독거노인, 저소득층, 장애우 가정 등 불우 이웃 420여 가정에 전달되었습니다. 자생의료재단의 신준식 이사장은 "내년에는 자생의료재단의 확대와 발맞춰 더 많은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나눌수록 따뜻한 겨울. 자생 가족들이 담근 김장김치가 우리 소중한 이웃들의 밥상에 올라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길 바라봅니다. 그리고 자생의료재단은 전국 방방곡곡으로 나눔의 지경을 넓혀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