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내비게이션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실천하는 나눔으로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사회공헌 나눔소식

나눔소식

대한민국 땅끝, 완도에서 펼쳐진 농촌희망가꾸기 한방의료봉사

등록일
2011.12.01
조회수
5,479

완도군의 작은 섬 노화도에서 펼쳐진 농촌희망가꾸기 한방의료봉사. 문진을 하고 있는 의료진과 주민들의 모습


서울에서 자그마치 7시간을 달려 도착한 완도군의 작은 섬 노화도. 그곳에서 자생한방병원이 농촌희망가꾸기 한방의료봉사를 펼쳤습니다.

의료시설이 부족한 노화도는 육지와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데요, 5800명 남짓한 주민들 중 25%가 65세 이상의 고령으로 그 어느 지역보다 의료서비스가 절실한 곳입니다.

한의사, 간호사, 운동치료사 등 전문의료인력으로 구성된 자생의료봉사팀은 노화도 농협 강당에 임시 진료소를 설치하고 2박 3일 간 무료진료를 실시했습니다.

주민들은 대다수가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가벼운 근육통에서부터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다양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이 중에는 육지까지 나가기 힘든 어르신들은 아파도 그냥 참고 견디는 분이 많았던 터라 노화도 주민들은 자생의 봉사팀을 무척 반겼습니다. 침치료를 받은 어르신 한 분은 “침 한번으로 얼마나 좋아지겠냐고 생각했는데 바로 아픈 게 나아서 정말 신기하다” 며 봉사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자생봉사팀은 허리가 너무 굽어서 제대로 필 수 조차 없고 무릎관절이 좋지 않아 걷기도 힘든 어르신을 위해 왕진도 마다하지 않았는데요, 치료를 받고 통증이 많이 줄어든 어르신은 고마운 마음을 손수 키운 호박과 홍시로 표현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해서 더욱 따뜻했던 노화도 의료봉사. 자생한방병원의 이번 의료 봉사로 노화도 주민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나는데 도움이 되길 기원합니다!

 

진료를 받기 위해 접수를 하고 있는 주민들(좌측상단), 치료 전 건강상담 실시(우측상단), 무릎에 침을 맞고 있는 주민(좌측하단), 자생척추카페에서 신체균형테스트 실시(우측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