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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동티모르 해외의료봉사에 참여

등록일
2009.06.30
조회수
3,818

제 91차 동티모르 한방의료봉사 모습

 

지난 6월 8일부터 11일까지 자생한방병원이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과 함께 동티모르에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는 자생한방병원의 김지형 원장을 비롯하여 한의사 4명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으며, 동티모르의 수도 딜리의 한 성당에 설치한 임시 진료소에서 현지 주민들을 진료했습니다.
동티모르에는 생소한 한방치료인데도, 딜리의 주민들이 매일 찾을 정도로 한방 진료소는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오랜 내전으로 인해 상하수도 시설이 열악하여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려왔지만, 변변한 의료시설조차 없어 기초적인 치료도 받기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한방 진료봉사단은 침, 뜸, 추나, 한약 등 다양한 한방치료로 동티모르 주민 약 1000여명의 건강을 돌봤습니다. 어깨가 잘 올라가지 않는 오십견 환자는 뭉친 근육을 효과적으로 풀어주는 자생한방병원의 고유침법인 동작침치료를 받고 그 자리에서 팔을 자유롭게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치료 현장을 지켜본 주민들은 물론 직원들도 매우 놀라워하였으며 치료를 받은 환자 역시 받아본 치료 중 단연 최고였다며 매우 만족해하였습니다.

 

자생한방병원의 김지형 원장은 “2년 전 의료봉사활동 때는 두통, 감기, 설사 등 면역력 약화에 따른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올해는 감기, 설사 환자는 크게 줄고 요통 및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졌다. 이제 동티모르도 내전의 상처에서 벗어나 사회기반 시설이 좋아지고, 경제가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자생이 가진 의술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나눔과 실천의 정신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자생의료진에게 침치료를 받고있는 동티모르 현지인(좌측상단), 어깨와 목의 통증을 호소하며 자생의료진과 상담하는 모습(우측상단), 자생의료진에게 치료받는 모습(좌측하단), 허리통증을 호소하여 자생의료진으로부터 허리에 침을 맞는 동티모르 현지인(우측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