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원소식
WHO 주관 중국 전통의학 연구단 자생한방병원 답사
- 등록일
- 2006.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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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WHO(세계보건기구)는 세계 전통의학을 파악하고, 서양의학과 각국의 전통의학을 조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경희대를 비롯한 한의대학과 연구소가 WHO 연구협력센터로 선정되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WHO 주관으로 다양한 형태의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지난 12월 15일에 자생한방병원을 방문한 중국 중의약(보건복지부에 해당하는 기관) 관리국 연수팀도 WHO 동양의학 연구의 일원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중의학 관리국 연수팀은 자생한방병원과 보건부 국제협력팀, 한방정책팀, 한의사협회, 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 등을 찾아 한방정책부터 한의학의 개요, 한의학 연구사업, 임상 현장을 살피고 돌아갔습니다. 한방임상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자생한방병원을 방문하여 한의학의 임상 치료 현장을 참관하고, 병원시설, 한방병원 운영에 대한 내용으로 연수를 진행했습니다.
중의학 관리국 연수팀을 맞이한 신준식 이사장과 김재홍 경영사장은 “한국과 중국의 의료 체계는 조금 다르지만, 한의학과 중의학은 근본 이론이 동일하기 때문에 치료 방법, 연구관심사가 비슷하다”며, “이러한 연수 활동을 계기로 양국간의 공동연구가 활성화되면 동양의학의 가능성을 세계로 더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연수단에 대한 기대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자생한방병원에서 한의학 임상 현장에 대한 연수를 받은 중국 중의약 관리국 연수단은 한의학의 현황을 WHO에 보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