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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업 분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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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척추기획시리즈-02] 날씨 추워지면 사소한 일상에도 허리 삐끗!

등록일
2004.12.14
조회수
2,706

 

영업 부서에 근무하는 김영호 (38)씨는 얼마 전 아침에 일어나려다가 허리를 삐끗하여 응급실로 실려 가게 되었다. 디스크가 있어 평소에도 허리가 종종 아프던 그였지만, 황당하게도 아침에 일어나려다가 이런 봉변을 당한 것.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전 날 밤, 지방에서 늦게 올라와 춥다 싶어 전기 장판을 깔고 잠이 들었다가 기상 벨 소리에 갑자기 일어난 것이 화근이 되었다. 이렇게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는 김영호씨처럼 기상, 세수 등 사소한 동작으로도 허리를 삐끗하는 ‘급성요추염좌'가 많이 발생한다.

 

요즘 같이 날씨가 추워질수록 허리를 삐끗하는 ‘급성요추염좌'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2002년 11월 1일부터 2004년 10월 31일까지 2년 간 본 원에 허리 통증으로 내원한 22,609명을 분석한 결과 ‘급성요추염좌'로 인한 요통은 겨울철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체 요통환자를 계절별로 나누었을 때 여름철 (6∼8월) 요통 환자의 급성요추염좌의 비율은 12.14%에 불과한 반면 겨울철 (12∼2월)에는 20.28%로 약 두 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가 따뜻한 봄, 여름에 비해 서서히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가을, 겨울에 증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급성요추염좌가 발생한 원인을 살펴보면 빙판 길에서의 낙상, 교통사고, 스키 등 외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15.8%, 이사나 김장 같이 무리한 활동이 29.6%, 기상, 세수, 기침 등 일상생활에서 오는 경우가 54.6%로 의외로 사소한 동작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렇게 사고나 무리한 활동보다 사소한 일상에서 허리를 삐끗하기 쉬운 것이 겨울철 요통의 특징입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허리 주위의 근육이 긴장하면서 디스크 내압이 올라가 허리를 삘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 따뜻한 실내에서 차가운 외부로 나올 때나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 등 차가운 곳으로 갑자기 이동할 때 등 바깥 날씨가 추워질수록 실내 외 온도차가 커져 허리 근육이 긴장하기 쉽습니다.

 

미니스커트를 즐겨 입는 여성이나 독감이나 기관지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특히 주의해야겠지요. 미니스커트나 얇은 속옷으로 인해 허리나 둔부에 찬 기운이 직접 노출될 경우 허리 주변 부 근육이 긴장해 디스크 내압이 올라가므로 추간판(디스크) 탈출증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기침을 자주 하게 되면 허리 주위의 요방형근이 급격한 수축을 하게 되는데, 이 때에도 역시 허리 내부 압력이 높아져 허리를 삘 가능성이 높아진답니다.

허리를 삔 후 2∼3일 동안 안정을 취해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고, 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빠질 때는 추간판 탈출증이 의심되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특히, 추간판 탈출증 환자의 70%는 허리를 삔 과거력이 있기 때문에 허리를 자주 삐는 편이라면 세심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급성요추염좌’ 로 움직이기조차 어려울 때는 본 원의 고유침법인 동작침법(MST)이 효과적입니다. 동작요법은 일반 침 요법과는 달리 침을 맞은 후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움직여 응축된 근육을 풀어주는 침법으로 극심한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녹용, 홍화 등 근육과 인대를 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 한약재를 추출한 성분을 이용, 혈자리에 주사하는 약침요법, 벌의 봉독을 이용한 봉침요법도 통증을 억제시키고, 허리 주변의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침 요법입니다.
X-Ray나 CT 등 방사선 검사 결과 디스크가 탈출한 추간판탈출증의 경우 비뚤어진 뼈와 근육 등을 제 자리로 찾아주는 추나요법과 약해진 척추 주변의 인대 및 근육 등을 튼튼하게 해주는 한약요법으로 허리 내부 구조를 튼튼히 해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급격한 실내 외 기온 차에 허리 근육이 긴장하지 않도록 외출 전에는 충분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고,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보온에 유의합니다. 특히, 기상 후 5~10분 정도 반드시 워밍업 스트레칭을 합니다.

 

⊙ 아침 기상 워밍업 스트레칭

수면을 취할 동안 웅크리고 경직되었던 근육들을 아침 스트레칭으로 풀어준다. 기상 후 20분 이후에 실시하는 것이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

(1) 기지개 켜기 : 10 초간 3 회 실시

 

 

① 누운 자세에서 발끝을 펴고 양팔은 깍지를 낀 채 위로 쭉 늘린다.

② 반대로 발목을 세우고 기지개 켜기를 실시한다.

 (2) 고양이 자세 : 3∼5 회 반복, 10 초간 고정

 

① 무릎을 꿇고 바닥과 수평이 되게 허리를 일직선으로 만든다.
② 허리를 아래로 내리고 골반을 위로 끌어올리면서 머리를 뒤로 젖힌다.
③ 반대로 허리를 위로 끌어올리면서 등 근육을 늘려준다.

 


“허리를 삔 후 2∼3일 동안 안정을 취해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고, 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빠질 때는 추간판 탈출증이 의심되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특히, 추간판 탈출증 환자의 70%는 허리를 삔 과거력이 있기 때문에 허리를 자주 삐는 편이라면 반드시 세심한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