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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환자 퇴원 시기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자생척추관절연구소

등록일
2014.09.18
조회수
5,154

기능장애가 있는 요통 입원환자의 퇴원가능 시점을 결정할 요통기능장애지수의 적정점수 논문


자생척추관절연구소의 ‘기능장애가 있는 요통 입원환자의 퇴원가능 시점을 결정할 요통기능장애지수의 적정점수’ 논문이 SCI급 학술저널인 European spine journal 8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요통 환자 최적의 퇴원 시기는 언제일까요? 그동안 요통 환자들이 어떤 상태일 때 입원을 해야 하고 언제쯤 퇴원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은 전적으로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주관적인 판단으로 결정되어 왔습니다. 입∙퇴원에 대한 객관적인 가이드라인이 없다 보니 입원비에 대한 부담, 사회 경제적 손실 등의 문제가 발생했는데요, 이러한 환자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자생척추관절연구소(JSR)는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입원환자 744명의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를 통해 요통기능장애지수(ODI) 30이 퇴원시기를 결정하는 최적의 기준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JSR은 2012년 6월부터 2013년 9월까지 허리디스크를 비롯한 요통질환으로 입원한 환자 1394명 가운데 중증환자 744명의 선별하여, 다양한 설문조사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환자들을 대상으로 입원기간 동안 2주 간격, 총 31개의 항목으로 추적조사를 실시한 결과, 퇴원 시 본인의 치료상태에 만족하여 적절한 기능회복을 한 환자들과 그렇지 않은 환자들을 구분하는 경계지점이 ODI 30점이라는 것을 밝혔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JSR의 박상원 한의사는 “일반적으로 요통기능장애지수(ODI) 30점 정도의 환자는 요통으로 인한 통증 및 기능장애가 완벽하게 해소된 상태는 아니지만, ‘통증이 남아 있는 경우라도 환자의 자연스러운 활동 및 움직임이 치료에 더 많은 도움이 된다’는 국제적인 요통치료 가이드라인에 비추어 볼 때 각 병원과 의료진, 심평원 등에서 요통 환자의 퇴원을 결정하는 합리적인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연구로 입∙퇴원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이 마련되어 환자의 치료효과 증대, 의료진의 정확한 판단기준 마련, 국가와 심평원의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되며, 요통 환자가 퇴원을 결정할 때 의료진의 주관적인 판단과 함께 객관적인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