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식

작년부터 14차례 한의사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자생의료재단. 지난 8월 8일에는 자생의료재단 임직원이 후원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17명을 초대하여 1일 한의사 체험 및 탕전원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동작침법, 추나요법, 침 치료 등 자생의 치료법을 체험해 보기도 하고 척추 건강을 위한 바른 자세와 스트레칭도 배웠습니다. 또한 척추측만증 검사를 통해 척추 건강을 점검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이날 행사는 탕전원 투어로 시작되었는데요, 한방치료를 낯설어하던 처음 모습과 달리 시간이 지나자 직접 한약재의 냄새를 맡아보고 만져보기도 하면서 한약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설명도 집중해서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서는 자생 고유의 치료법인 동작침법과 추나요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치료를 체험해 볼 신청자를 모집하자 서로 손을 번쩍번쩍 들며 앞다투어 신청해 예정된 체험 시간을 초과해 일정이 밀리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이 가장 흥미로워했던 시간은 이갑수 한의사의 지도에 따라 직접 경혈판에 침을 놓고, 부항을 실습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침과 부항 치료를 받아는 봤지만 실제로 의료진이 되어 해 보는 것은 당연히 모두가 처음이었는데요, 실습장에는 한의학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으로 가득 차 즐거워하는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척추질환 예방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고자 자생의료재단과 부스러기사랑나눔회의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계속해서 자생의료재단은 한의사 직업 체험을 비롯하여 저소득층 학생들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 다양하게 준비하여 지원의 기회를 넓혀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