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식
자생의료재단, 노화도의 통증을 한 번에 시원하게~!
- 등록일
- 2014.05.29
- 조회수
- 5,963
자생의료재단과 자생봉사단이 지난 5월 22일, 23일 이틀간 완도군 노화읍을 찾아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봤습니다. 이번 의료봉사는 오는 6월 5일 개원을 앞둔 천안 자생한의원의 의료진과 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나눔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노화중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에는 이틀 간 약 500여 명의 어르신이 다녀가셨는데요, 자생의료재단의 방문 소식을 미리 접한 어르신들은 무료진료소가 차려지기도 전부터 진료소를 찾으시는 등 자생봉사단을 크게 반겨주셨습니다. 기다려주셨다는 고마운 마음에 자생 의료진들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정성껏 치료해드렸는데요, 건강상담을 통해 어르신들 각자의 질환을 살피고 질환에 따른 침치료와 한약처방을 해드렸습니다.
" 내가 올해 여든다섯" 이라고 소개하신 한 어르신은 " 오른쪽 엉덩이가 당기고 아팠는데, 침 치료를 받고 나니 시원하고 통증이 덜하다" 며 환하게 웃으셨는데요, 어르신의 환한 얼굴이 봉사단에게는 큰 응원이 되었습니다.
이튿날은 어르신들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만나 뵙기 위해 준비를 서둘렀음에도 첫 날보다 더 많은 100여 명 정도의 어르신들이 먼저 저희를 맞아주셨습니다. 새벽부터 세월의 흐름 만큼이나 깊이 굽은 허리로 의료진들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오신 어르신 한 분은 " 젊은 사람들이 고생이 많아요, 고마워요" 라고 손을 꼭 잡아주셨는데요, 손으로 전해진 어르신의 따뜻한 온기가 봉사단의 마음까지 전해져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자생의료재단은 농협중앙회와 사회공헌협약을 맺고 도서 지역 농업인의 척추 질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료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한 번의 치료로 어르신들의 굽은 허리가 쭉 펴질 수는 없겠지만 잠시나마 통증을 덜어 고통에서 벗어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국 곳곳에 계신 어르신들을 향해 자생이 달려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