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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의료봉사단 울릉도에 가다!

등록일
2014.04.22
조회수
7,803

진료를 받기 위해 접수처에서 줄을서서 기다리는 울릉도 주민들의 모습

 

지난 4월 14일 자생의료재단 의료진과 봉사단은 동해를 건너 울릉도 주민들과 만났습니다. 자생의료재단, 농협중앙회, 울릉농협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봉사단은 이틀에 걸쳐 약 25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께 의료상담 및 한방 치료를 하였으며, 증상에 따른 한약과 파스를 나눠드렸습니다.

 

문진을 하고 침치료를하는 봉사단의 모습

 

자생한방병원 봉사단의 울릉도 방문 소식을 이미 접한 어르신들은 이른 아침부터 행사가 열리는 울릉군 한마음회관을 찾아오셨는데요, 오전에 진료를 받고 돌아가신 어르신 한 분은 오후가 되자 "나 혼자만 치료받기 아까워서 동네 사람들이랑 같이 왔다"고 하시며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분 모두를 이끌고 다시 찾아오셨습니다. 덕분에 마을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바탕 북적북적한 행사 현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 첫날 침치료를 받으셨던 어르신은 이튿날에도 다시 찾아오셔서 "치료해주신 덕분에 어젯밤엔 오랜만에 달게 푹 잤다"고 하시며 "정말 좋아서 또 치료받고 싶어서 왔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런 어르신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는 자생한방병원 봉사단에게 큰 격려가 될 뿐만 아니라 봉사현장을 활기차게 만들어주는 비타민과도 같았습니다.

 

독도수비대와 울릉도의 공군, 해군부대를 방문하여 상비약과 한방파스를 전달

 

한편 14일, 15일에는 우리의 섬 독도를 수호하고 있는 독도수비대와 울릉도의 공군, 해군부대를 방문하여 상비약과 한방파스를 전달하기도 했는데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애써주고 있는 장병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함께 전하였습니다.

계속해서 자생의료재단은 병원에 가기 어려운 도서 지역의 주민들도 전문 치료를 받을 기회가 많아지도록 의료봉사 활동지역의 폭을 넓히고 지역민들의 척추건강 지킴이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