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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자생환우와 함께하는 작은음악회

등록일
2013.12.11
조회수
6,265

2013 자생환우와 함께하는 작은음악회

 

연말이면 환자, 보호자,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온 자생한방병원. 지난 12월 10일 강남 자생한방병원 1동 1층에서는 규모는 작지만 풍성한 볼거리로 꽉 찬 ‘2013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이날은 간호팀의 귀여운 걸그룹 댄스 공연과 자생에서 치료받았던 환자분들이 직접 준비한 무대로 눈과 귀가 호강하던 날이었답니다.

 

간호팀은 아이돌 그룹의 댄스 공연으로 작은 음악회 무대를 빛내 주었습니다

▲ 간호팀은 아이돌 그룹의 댄스 공연으로 작은 음악회 무대를 빛내 주었습니다

 

환자와 자사모 회원들은 송년의 밤을 위해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 환자와 자사모 회원들은 송년의 밤을 위해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음악회는 박병모 병원장의 축하 인사로 시작되었는데요, 이어서 간호팀 멤버로 구성된 댄스공연 두 팀은 티아라의 ‘롤리폴리’와 에이핑크의 ‘노노노’로 음악회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습니다. 두 팀 모두 이날의 공연을 위해 퇴근 후면 연습으로 구슬땀을 흘렸다고 하는데요, 한 명 한 명이 무대를 즐기는 모습에 보는 사람도 덩달아 신이 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자생에서 치료받은 환자분들이 꾸민 무대였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인 김민희 환자분은 처음 자생한방병원에 방문했을 때만 해도 거동을 못 할 정도로 심한 통증에 시달렸다고 하는데요, 입원치료 후 현재는 서서 연주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셨답니다. 김민희 환자분의 따뜻한 선율은 모인 이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물들였습니다. 그리고 자생력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자사모") 회원분들이 준비한 민요와 한국무용, 하모니카 공연, 아리랑 노래 공연이 이어졌는데요, 덩실덩실 흥겨운 무대로 세대를 초월하여 모인 환자, 보호자, 자생 임직원 모두를 하나로 묶는 공연이었습니다.

 

'자사모'에서 현재 병동에서 치료에 힘쓰고 계신 환자분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하고 전달하는 모습.

 

한편 음악회 전에는 ‘자사모’에서 현재 병동에서 치료에 힘쓰고 계신 환자분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는데요, 겨울밤 따뜻하게 주무시며 더 빠른 쾌유를 바라는 마음에서 보들보들한 수면 양말을 선물했습니다. 자사모 역시도 척추질환의 고통을 이겨낸 환자들의 모임인데요, 척추 질환의 고통은 아파 본 사람만이 안다고 하죠? 환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병동의 환자분들과 직접 만나 건넨 위로 한 마디, 응원 한 마디가 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뼈 속까지 시린 한겨울, 자생에서 준비한 소박한 이벤트들이 많은 환자분들의 마음으로 전해져 잠깐이나마 따뜻한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