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식
설맞이 사할린 동포 사랑의 한복 전달식
- 등록일
- 201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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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자생의료재단은 영주귀국한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을 위해 한복 250벌을 선물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2월 6일 강남 자생한방병원에서 진행된 <사할린 동포 사랑의 한복 전달식>에는 신준식 이사장을 비롯하여, 사할린 동포회 권경석 회장과 임원단, 사할린 동포 돕기에 앞장서 온 가수 이혜미 씨 등이 참석했습니다.
지난해 동안 자생봉사단과 자생한방병원 임직원들이 모은 한복으로 세탁전문회사인 크린토피아와 한류세계문화교류협회에서 세탁과 다림질, 동정을 새로 다는 등 수선 작업을 하여 잠자고 있던 장롱 속 한복을 새옷으로 만들었습니다.
▲ 수선된 한복을 정리하고 입어보는 등, 훈훈하게 진행된 전달식의 모습
자생의료재단은 금번 전달식을 통해 경기도 파주시에 정착한 사할린 동포들에게 한복 150벌을 기증했으며, 나머지 100벌은 사할린우리말방송국 및 사할린 한인회를 통해 현지로 보낼 예정입니다. 또한 전달식에 참석한 신준식 이사장은 앞으로도 사할린 영주귀국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펼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꿈에도 그리던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경제적 어려움 속에 현지에 두고 온 가족과도 떨어져 외로운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기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