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식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몽골 해외 의료 봉사 참여
- 등록일
- 2008.09.19
- 조회수
- 4,160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지난 8월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과 함께 몽골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006년에 이어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과 함께 두 번째로 몽골을 찾아 8월 18일부터 나흘간 수도 울란바토르의 한몽친선한방병원에서 총 20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했습니다.
얼마 전까지 공산주의체제였던 몽골은 아직 사회적 기반이 약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한국 의료진들의 방문 소식이 들리자 의료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많은 현지 주민들이 진료소로 몰려 차례를 기다려 진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진료소를 찾은 많은 환자들은 허리와 어깨의 통증을 호소하였으며 육류를 많이 섭취하고 짜게 먹는 습관으로 인해 고혈압이나 간질환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있었습니다.
자생 의료진들은 침구요법, 추나요법, 한약처방 등으로 환자들을 치료했습니다. 특히 허리디스크로 걸을 수 없어 목발을 짚고 병원을 찾아온 환자에게 자생한방병원의 고유침법인 동작침 치료를 실시하자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타나 목발 없이 진료소를 나가기도 했습니다.
또한 오십견으로 3년 동안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든 환자를 침으로 치료하여 팔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등 한방의 우수한 치료 효과를 선보여 몽골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뛰어난 의술을 눈으로 확인한 많은 환자들이 의료봉사가 진행된 4일 내내 진료소를 찾아 치료를 받을 정도로 몽골 주민들은 한방 치료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그동안 자생한방병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우간다, 우스베키스탄 등 어려운 해외 이웃들을 위해서도 활발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자생 의료진은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과 함께 하는 해외의료봉사활동에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