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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태안바다살리기 자원봉사활동

등록일
2007.12.24
조회수
4,180

자생한방병원 태안바다 살리기 자원봉사활동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로 몸살을 앓고 있는 태안반도를 살리기 위해 범국민적인 자원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생한방병원 임직원 및 가족들도 봉사대열에 동참했습니다.
12월 23일 이른 아침 50여명의 자생임직원과 가족들은 서울을 출발, 하루 동안 태안군 소원면의 굴양식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박병모 병원장을 필두로 자발적으로 조직된 자생봉사단은 양식장에 물이 차기 전까지 양식장 바닥과 바위벽에 유착된 기름을 제거하는 등 복구 및 방제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기름 유출 사고 후 보름 동안 태안군 주민과 국민들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큰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복구가 많이 된 상태였지만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달리 소규모 양식장이나 인적이 드문 곳에는 아직도 사고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소원면 굴양식장에 도착한 자생봉사팀은 미리 준비해 온 기름흡착용 헌옷과 나뭇가지, 호미 등을 이용해 구석구석 숨어 있는 기름까지 제거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에 나섰습니다. 기름때를 제거하면서 발견된 게 한 마리는 덮어 쓴 기름의 무게만큼이나 느린 걸음으로 이동해 지켜보던 봉사팀을 더욱 분발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날은 아빠를 따라 봉사활동에 참여한 어린 아이들까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심히 기름때를 닦아 내며 제 몫을 톡톡히 해내는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 12월 30일에는 자생의 사회공헌 카페 해피자생 회원 250여명이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조직해 태안반도를 찾았으나,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자원봉사를 중단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비록 계획했던 봉사활동을 할 수는 없었지만 미리 준비해간 자원봉사물품, 헌옷, 기부금 등을 전달해 작게나마 태안군 주민들을 위로할 수 있어서 봉사단의 아쉬움을 달래주었습니다.

자생 임직원들과 해피자생 회원들의 이번 봉사활동이 생업의 터전을 잃고 시름에 잠긴 태안군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기를 바라며 생태계 복구를 위한 기금 마련 등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하루 빨리 태안반도가 아름다운 모습을 찾을 수 있게 되길 희망합니다.

태안반도살리기는 자생한방병원 사회공헌 카페 '해피자생'을 통해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의 격려와 참여 부탁드립니다.

 

해피자생 카페 가기

태안바다 살리기 6장의 사진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을 참조하세요.

양식장 바닥의 기름 덩어리를 닦아내는 박병모 병원장과 김철수 원장(좌측상단), 바닥 구석구석 쌓인 기름때 제거(우측상단)

분당 분원 박경수 대표 원장과 아들(좌측중간), 나뭇가지를 이용해 바위 틈의 기름때 제거(우측중간)

고사리 같은 손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어린이들(좌측하단), 바위벽과 양식장 바닥에 기름때 제거(우측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