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식
경희대에 3억원 상당의 연구용 기자재 무상 기증
- 등록일
- 2006.06.13
- 조회수
- 6,494
이번에 기증한 기자재는 성분 분석 및 뇌조직 단백분석에 사용하는 고성능액체색층분석장치(HPLC system), 피부색소진단기(Skin Digonotic), 흡광도/형광도 측정기 등 총 40여종.
2일 경희대 총장실에서 기증식과 함께 김병묵 총장, 신민규 한의대학장 등과 오찬을 함께한 신준식 병원장은 “세계 속의 한의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한방의 과학화를 이루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수한 한방의 임상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쪼록 이번에 기증한 연구용 기자재로 후배들이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쳐 한의학의 과학화와 세계화를 이끌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병묵 총장은 “한의대 동문인 신병원장이 모교와 한의학 발전을 위해 연구용기자재 기증이란 어려운 결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들 기기를 잘 활용해 기증하신 뜻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자생한방병원은 일찍이 골관절 치료제의 효능을 과학적 실험으로 입증하고 미국 물질 특허를 획득하는 등 한의학의 과학화, 세계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으며, 이번에 기증된 기자재들도 자생한방병원 부설 자생생명공학연구소가 지난 6년 동안 미국 어바인 의과대학을 비롯해 가톨릭의대, 한국과학기술원 등과 한방치료법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해온 기기들입니다.
앞으로도 자생은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더욱 활발히 추진할 계획에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하버드 의과대학과의 비수술 디스크 한방 치료법에 대한 공동 연구에도 최선을 다해 세계에 우리 한의학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리게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