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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한약 치료 시 척추 수술 위험 약 29% 감소 (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 등록일
- 20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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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연구팀이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약 치료와 장기적인 척추 수술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IF=4.8)에 게재했습니다.
연구 결과, 한약을 30일 이상 꾸준히 복용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장기적인 척추 수술 위험이 약 29%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허리디스크 한약 치료, 수술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 치료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한의통합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신경 손상이 심한 경우 수술을 고려합니다.
다만 국내 한 연구에서는 허리디스크 수술 환자의 재수술률이 약 16%에 이른다는 보고가 있었고, 또 다른 연구에서는 수술 후 통증이 지속되거나 재발하는 수술후실패증후군 발생률이 20.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수술 후에도 재수술이나 통증이 지속되는 사례가 보고되면서 보존적 치료를 선택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약 치료가 장기적인 척추 수술 위험을 낮추는지에 대한 근거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 허리디스크 환자 6,669명 빅데이터 분석, 한약 치료의 장기적 수술 예방 효과 입증
이에 자생척추관절연구소 연구팀은 실제 진료 데이터를 활용해 한약 치료와 장기적인 허리디스크 수술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2016~2017년 4개 자생한방병원에서 허리디스크로 처음 치료받은 환자 6,669명을 대상으로 전자의무기록(EHR), 한약 처방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를 연계해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기준일 이전 조제 한약을 30일 이상 복용한 환자군과 30일 미만 복용한 환자군으로 나누어 비교했습니다. 신경학적 고위험 요인이 있거나 조기 수술을 받은 환자 등은 제외했으며, 초진 후 1년이 지난 시점을 기준으로 최대 2021년 7월까지 추간판절제술, 후궁절제술, 척추유합술 등 요추 수술 시행 여부를 분석했습니다.
■ 한약 복용 환자가 척추 수술 위험 약 29% 낮아
연구 결과, 한약을 30일 이상 복용한 환자군은 대조군보다 장기적인 척추 수술 위험이 약 29%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연령과 성별뿐 아니라 동반질환, 하지 방사통 정도 등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보정한 이후에도 동일한 결과가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병원을 더 자주, 또는 적게 이용한 환자라서 수술이 적었던 것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 외래 진료 횟수까지 반영한 민감도 분석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역시 한약 치료군의 수술 위험은 대조군보다 더 낮게 나타났으며, 최대 40%까지 감소하는 경향(HR=0.60)이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기존 기초연구에서 확인된 한약의 항염증 작용과 디스크 세포 보호 효과 등과도 일치하는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축적된 대규모 의료데이터와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함께 분석해 한약 치료와 장기적인 척추 수술 위험 감소의 연관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생한방병원은 대규모 관찰연구와 무작위 대조 임상연구를 통해 한약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허리디스크 환자들이 보다 근거 중심의 치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