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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파독 간호사 60주년 고국방문 기념 한방의료봉사 및 문화공연 행사 진행

등록일
2026.10.21
조회수
59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과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파독 간호사 파견 60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 박소향) 회원 100명을 초청해 ‘2026 파독 간호사 60주년 고국방문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오랜 세월 타국에서 환자들을 돌보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파독 간호사들의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방의료봉사와 문화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이 파독 간호사에게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된 파독 간호사들의 헌신

1966년부터 1970년대까지 국내 젊은 간호사들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말과 문화가 낯선 현지 병원에서 3교대 근무를 이어가는 한편, 고된 업무 속에서도 의료진과 환자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 독일어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이렇게 번 외화는 고국으로 보내져 가족의 생계를 지탱했으며, 당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도 중요한 밑거름이 됐습니다.

 

자생은 파독 간호사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오랜 시간 타인의 건강을 돌봐온 이들이 고국에서 자신의 건강을 살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 박소향)와 ‘파독간호사 60주년 고국방문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파독 간호사들이 고국에 머무는 동안 의료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이들의 60년간의 헌신을 기리는 사회공헌활동에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파독 간호사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자생의료재단 관계자들과 저녁만찬을 즐기고 있다.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 한방의료봉사로 건강 살피고 한복 입으며 고국의 추억 남겨

이번 행사는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진행된 한방의료봉사로 시작 됐습니다. 참가자들은 25명씩 4개 조로 나뉘어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에게 침·약침·추나 등 한의통합치료를 받았으며, 오랜 병동 근무로 근골격계 통증을 겪어온 이들은 의료진과 함께 자신의 증상을 세심하게 살폈습니다. 진료를 마친 뒤에는 센터 곳곳을 견학하며 한방의료의 발전상을 확인했고, 의료진과 분당자생봉사단은 현장 안내와 행사 운영을 도우며 참가자들이 일정을 원활하게 마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이후 파독 간호사들은 분당중앙공원을 산책한 뒤, 자생봉사단이 마련한 한복을 입고 동료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고국 방문의 추억을 남겼습니다. 한복은 파독 간호사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1966년 독일에 처음 도착했을 당시 한복 차림으로 현지인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타향살이 중에도 한복을 입으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기 때문입니다. 이번 한복 전달식은 파독 간호사들과 한복이 맺어온 오랜 인연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습니다.

 

자생의료재단 관계자들과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 공연과 시 낭송으로 전한 감사와 존경

이어진 기념행사에서는 자생윈드림관악단의 연주와 감사의 꽃 전달식 등이 진행돼 파독 간호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특히 시인으로도 활동해 온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설립자가 간호사들의 헌신을 담아 쓴 시 ‘하얀천사’의 낭송 영상이 상영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공연을 관람하고 만찬을 즐기며 동료들과 함께 고국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이 어깨가 불편한 파독 간호사를 진찰하고 있다.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박소향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장은 “젊은 날 가족과 고향을 뒤로하고 독일로 향했던 우리의 시간을 잊지 않고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줘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60년 만에 동료들과 고국에서 한복을 차려입고 추억을 나누는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은 “이국의 병상을 지키며 가족과 조국을 위해 헌신해 온 파독 간호사분들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가 그동안 미뤄온 자신의 건강을 살피고, 고국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