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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료재단, 베트남 동나이성 주민 400여 명 대상 한방 의료봉사 실시

등록일
2018.11.26
조회수
11,015

[사진설명]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베트남 환자에게 침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평생 굽어있던 손이 침치료를 받자마자 펴졌어요. 너무 기분이 좋아서 3일 연속으로 한방 진료소를 방문했습니다.”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베트남 동나이성을 방문해 현지 주민들에게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습니다. 자생한방병원 조용규 한의사를 비롯한 의료진 및 임직원 6명은 동나이성 년짝현 롱토 지역 현지 주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 침, 동작침법(MSAT) 등 한방치료를 시행했는데요. 질환에 맞는 한약 처방과 함께 한방 파스도 전달됐습니다.

 

[사진설명]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베트남 환자에게 한방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베트남 환자들은 처음 접하는 한방치료에 낯설어하는 반응을 보였으나, 현지 봉사자들의 통역과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 점차 긴장을 풀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방치료뿐만 아니라 한방 파스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도 높아 베트남어 설명문을 붙이고 봉사자가 시연을 통해 사용법을 직접 안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동나이성은 베트남 최대 공단밀집 지역으로, 국내 기업 진출이 활발한 지역입니다. 그러나 최근 이주민들의 유입으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주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접하기 어려운 실정인데요. 이에 자생의료재단은 국내 기업에 종사하는 동나이성 주민 비율이 높은 만큼,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한의학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과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설명] 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현지 봉사자들이 한방 의료봉사를 준비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환자들을 돌보며 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무엇보다 현지 환자들의 한방치료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의료 한류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봉사는 효성그룹이 후원하는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습니다. 자생의료재단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한 의료봉사활동으로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생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