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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장년 층이 더 위험하다?

등록일
2020.03.05
조회수
5,288

코로나19 중장년층이 더 위험하다? 외출 자제 마스크 필수!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발생 초기, 정부의 신속한 방역 체계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잠시 주춤했던 코로나19가 며칠 새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5,621명(3월 4일 16시 기준), 사망자 34명이며, 2만 여 명이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정부 역시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총력적인 대응에 나섰죠.


특히나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국민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코로나19, 지금까지의 동향과 주의사항, 예방수칙 등에 대해 꼼꼼히 짚어보겠습니다.

 

 

코로나19, 중장년층과 기저 질환자에 더 위험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코로나19는 지금까지 없었던 신종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면역을 가진 사람이 없죠. 때문에 바이러스가 묻으면 대부분 확진으로 이어지는데요. 다행히 높은 전파력에 비해 치사율은 상대적으로 낮으나, 면역력이 약한 중장년층과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연령별 통계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실제로 현재 코로나19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70대 사이가 전체의 5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코로나19 첫 사망자였던 63세 남성은 만성 폐질환을 앓고 있던 환자였습니다.


12번째 사망자인 73세 남성은 만성신질환이 있었고 패혈성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들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거나 오랜 기간 입원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 다수의 60-70대 사망자들이 기저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신형식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연구센터장은 “소아에게는 굉장히 증상이 경미하지만 나이가 많아지면서 사망 가능성이 커진다”며 “60대 이상에서 사망률이 점점 높아져 70~80대에 가면 사망률이 더 늘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만약 고령자이거나 평소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주저하지 말고 관할 보건소 및 1339콜센터를 통해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이후 안내에 따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주세요. 이때 꼭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최대한 주변인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밀폐된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 시 공기 오염 가능성 있어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의 80% 이상이 대구·경북에 몰려있고, 집단발병의 근원이 신천지 예배로 밝혀지면서 ‘에어로졸 감염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진 기침을 통한 비말, 즉 침방울이 퍼져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기 속 입자를 통한 전파도 배제할 수 없게 된 것이죠. 국내 보건당국도 신천지대구교회 사례를 통해 밀폐된 공간에서 한 사람이 다수에게 전파하는 과정을 조사하며 에어로졸 전파 가능성을 살피고 있는데요.


신형식 센터장은 "공기 순환이나 호텔 내 공조 시스템이 안 좋거나, 병원 일부 공조 시스템이 안 좋다면 에어로졸이 발생해 전 병원, 호텔, 큰 건물 등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밀폐된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있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고, 자주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기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 가능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코로나19는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는 호흡기 감염질환입니다.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는데요. 신종 바이러스인 만큼 아직까지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은 없습니다.


그러나 치료제가 없다는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치료하는 약물이 없다는 뜻일 뿐, 치료가 아예 안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의료진들은 감기처럼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을 통해 코로나19를 치료하고 있습니다. 폐 기능 보조를 위한 인공호흡기 등을 사용하고,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를 보인 약들을 적용하고 있는데요.


다행히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고, 환자의 면역력으로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실제로 확진자 중 치료를 통해 완치가 확인되어 퇴원한 환자들이 늘고 있죠.


만약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된다면 두려워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 예방 국민 행동수칙! 꼭 기억하세요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해 꼼꼼하게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코·입 등 점막 부분을 만지면 안 됩니다.


기침할 땐 손이 아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당분간 사람이 많은 곳은 방문을 자제해야 합니다.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며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자와는 접촉을 피해주세요.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땐 2m 정도 간격을 떨어트리는 것이 좋습니다.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났다면 그 즉시 외출 자제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만약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났다면 그 즉시 마스크를 쓰고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1~2일 정도 경과를 관찰한 후 관할보건소, 1339, 지역번호+120으로 전화해 상담을 먼저 받아야 합니다. 이때 대형병원이나 응급실 방문은 자제해주세요.


선별진료소 방문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며,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중교통보다는 자차를 이용할 것을 권고합니다. 진료 전엔 의료진에게 호흡기 질환자 접촉 여부와 해외여행력 등을 알려야하며 의료인과 방역당국의 권고를 잘 따라주시길 바랍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영증-19 예방 꼭 기억해야 할 국민수칙|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참고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감염병연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