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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으로 확~찐자?" 척추관절 건강에 빨간불!

등록일
2020.04.09
조회수
6,024

집콕으로 확~찐자? 척추관절 건강에 빨간불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코로나19가 세 달 째 이어지면서 일상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약속을 최소화하고, 집에 있는 날이 늘고 있는데요. 재택근무를 하시는 분들도 많아졌죠. 또 밀접접촉자, 의심환자 등으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는 분들도 적지 않죠.


문제는 집에 있는 시간이 워낙 길다 보니 척추관절 건강에 빨간 불이 켜지고 실내 낙상이나 스트레스 등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인데요.


집에 있다고 해서 척추 건강 챙기기를 소홀히 해선 안 되겠죠! 오늘 '자생척추건강백서'는 코로나19로 생길 수 있는 증상과 해결책을 살펴보겠습니다.

 

 

살히 확 쪄버린 확찐자 됐다면 척추 건강 특히 조심해야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활동량이 뚝 떨어졌습니다. 헬스장, 수영장, 요가원, 필라테스센터 등 현대인들이 많이 하는 운동 시설도 문을 많이 닫았죠.


이렇듯 운동은 안 하는데 군것질은 늘면서 체중이 늘어난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코로나19로 살이 확 쪄버린 ‘확찐자’가 됐다는 웃픈 이야기까지 들려옵니다.


아시다시피 비만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당뇨, 심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킬 뿐 아니라 허리디스크, 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에도 큰 영향을 미치죠.

 

 

비만이 불러올 합병증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체중이 증가하면 할수록 우리 몸을 지탱하는 척추와 관절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체중이 1kg 늘 때마다 척추가 받는 부담은 다섯 배인 5kg까지 늘어나죠. 나이가 드신 분들은 골밀도도 떨어져 있어 더 큰 영향을 받게 되고요.


한방에선 체중 증가로 인한 척추관절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한약, 침 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한약으로 체내에 쌓인 불순물을 배출하고 침 치료로 기혈순환을 원활히 해 신진대사를 촉진하죠.


이미 척추와 관절에 손상을 입었다면 추나요법을 통해 틀어진 뼈를 교정하고, 근육이나 인대에 가해지는 비정상적인 압력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또 약침으로 손상된 추간판과 연골의 재생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갑자기 살이 찌지 않도록 집에서도 꾸준한 운동과 식단 조절을 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집에서도 낙상 사고, 주의!또 주의! 장소별 안전사고 발생비율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이불 밖은 위험해"


집 밖에 나서기를 꺼리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죠. 나가기 귀찮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나가면 위험한 요소 천지라는 뜻도 갖고 있습니다. 집이 가장 안전한 장소라 여기는 건데요.


하지만 놀랍게도, 안전사고의 절반 이상이 집안에서 벌어지고 있답니다. 안전행정부와 한국 소비자원의 장소별 안전사고 발생 비율(2019)을 살펴보면 주택이 55.5%로 가장 높았습니다.

 

 

 10세 미만, 60세 이상 안전사고 위험요인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주택 안전사고의 요인으로는 미끄러짐, 추락 등 낙상 사고의 비중이 가장 컸습니다.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두드러졌는데요. 안전사고 위험 요인 중 추락, 미끄러짐, 넘어짐 등이 모두 1~2위를 차지했죠.


낙상은 보통 등산이나 빙판길에서 일어날 법한 사고라 여기지만 사실은 집 안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인 셈입니다.


뼈가 약한 어린이나 노인들은 낙상으로 인해 손목, 발목, 골반, 무릎 등이 골절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어린이들은 성장판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또 노인의 경우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걷는 게 어려워지고 심할 경우 폐렴이나 욕창, 패혈증 등과 같은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죠.


만약 낙상 직후 다친 부위가 붓거나 열이 난다면 최대한 움직임을 줄이고 냉찜질로 부기와 염증을 가라앉혀야 합니다. 어느 정도 부기가 가라앉으면 근육의 긴장을 풀고 혈액순환이 될 수 있도록 온찜질을 해주세요. 이러한 조치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마음 건강을 채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원래 집에 있기를 좋아했던 분들도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자의 반, 타의 반’ 집콕 생활을 이어가면서 답답함을 느끼곤 합니다.


더군다나 의심환자나 밀접접촉자들은 한동안 자가격리를 유지해야 하는 탓에 사회와 단절됐다는 고립감과 불안감까지 느끼게 되죠. 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으니 스트레스가 평소보다 더 쌓이는 것은 물론이고요.


이러한 스트레스가 반복되면 정신과 신체 모두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불안함, 초조함, 우울, 불면증 등 정신적인 증상은 물론 탈모, 체중 변화, 두통, 복통 등 신체적인 증상도 나타나는데요.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겠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집안에서도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체조 등을 통해 건강관리를 이어나가야 마음도! 몸도!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생한방병원 박상원 원장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한방에선 스트레스를 ‘화(火)’의 기운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화가 체내에 쌓이면서 기혈 순환을 방해하고 몸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것이죠. 화를 풀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동안 바쁜 일과로 미뤄왔던 취미 활동을 다시 시작해보세요. 독서, 명상, TV보기 등 무엇이든 좋습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달고나커피 만들기, 마스크 직접 만들기 등 새로운 취미를 가져보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