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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뒤쪽 통증이 생겼다면? 관절염 아닌 반월상 연골파열 증상 의심

등록일
2022.09.01
조회수
27,059

타이틀 이미지 : 척추관절 처방전 - 무릎 뒤쪽 통증이 생겼다면? 관절염 아닌 반월상 연골파열 증상 의심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30대 남성 A씨는 요즘 운동에 푹 빠져 있습니다. 퇴근 후엔 풋살, 주말엔 등산을 하며 체력 키우기에 여념이 없는데요. 하지만 운동을 한다는 뿌듯함도 잠시, 어느 날부터 무릎 뒤쪽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무릎을 구부렸다 펴는 동작에서 통증이 더 악화되었는데요. 젊은 나이에 벌써 관절염이 온 건 아닌가 싶어 덜컥 겁이 난 A씨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았습니다. 검사 결과 A씨는 반월상 연골 파열을 진단 받았는데요.


최근 스포츠를 즐기는 2030 세대가 늘면서 반월상 연골 손상을 겪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반월상 연골파열, 대체 어떤 질환이고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참고 이미지 : 반월상 연골파열이란?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무릎 관절연골 아래쪽에는 C자 모양의 반월상 연골판이 위치해 있습니다. 반월상 연골판은 우리가 걷고, 뛰고, 앉고, 서고 등 다리를 움직일 때 받는 충격을 흡수하여 관절을 안정화시키고 관절 연골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과격한 스포츠 활동으로 무릎에 무리가 갔거나 어딘가에 무릎을 부딪히면서 직접적인 타박상을 입는 등 외부로부터 강한 충격을 받았는데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되고 염증이 생기는데요. 이를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라고 합니다.


중장년에서 고령층의 경우 퇴행성 변화로 인해 연골이 약해져 반월상 연골판이 발생할 수 있으며, 2030 젊은 층의 경우 주로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다가 반월상 연골판을 다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 생길 수 있는 셈이죠.


한국인들의 경우 바닥에 앉아 생활하는 습관이 있어 특히 무릎 손상이 많은 편인데요. 양반다리 하기, 무릎 꿇고 집안일 하기 등은 모두 연골판에 과도한 압박과 충격을 주어 반월상 연골판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참고 이미지 : 반월상 연골파열의 주요 증상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반월상 연골판 파열의 증상은 크게 다섯 가지 정도로 볼 수 있는데요. 먼저 찢어지는 듯한 무릎 뒤쪽 통증과 함께 무릎이 붓고, 무릎을 굽혔다 펴는 동작이 어려우며 움직일 때 소리가 나거나 뻣뻣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무릎의 불안정성이 커져 계단을 내려가거나 뛰어 내리는 동작에서 다리에 힘이 빠져 주저 앉거나 넘어지는 경우가 많죠.


반월상 연골파열은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손상 부위가 커지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한데요. 무엇보다 증상을 방치하면 무릎 전체의 퇴행을 앞당겨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참고 이미지: 반월상 연골파열 비수술 치료법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반월상 연골파열은 파열 정도가 심각할 경우 수술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파열 초기이거나 손상 부위가 작은 경우, 부분적으로 손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대부분 비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한방에선 주로 봉약침, 약침, 한약 등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반월상 연골파열을 치료합니다.


<봉약침>
벌독 성분을 추출한 후 정제하여 경혈에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통해 관절 주변 염증 세포를 제거합니다. 또 면역 기능 조절, 혈액순환 개선, 신경장애 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약침>
한약재 유효 성분을 정제, 추출하여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염증을 제거하여 통증을 빠르게 해소합니다.


<한약>
근육, 인대 등을 강화하는 한약재를 사용하여 관절 주변을 튼튼하게 하여 재발을 막습니다.

 

 

 

참고 이미지 : 자생처방전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반월상 연골 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무릎에 불필요한 압박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앉기, 무릎 꿇기 등 무릎 관절과 인대를 과하게 구부려하는 동작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 체중이 높을수록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무릎 주변 근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죠.


계단 내려오기, 등산, 내리막길 내려오기, 축구, 마라톤 등 무릎 부담이 크고 격렬한 신체 운동은 무리해서 하지 마시고 자신의 능력에 맞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하기 전과 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도움말 : 평촌자생한의원 박경수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