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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가 다이어트의 적? 몸 붓기 빼는 법

등록일
2022.10.06
조회수
20,952

타이틀 이미지 : 한의사도 매일 하는 3분 지압법 - 부기가 다이어트의 적? 몸 붓기 빼는 법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아침에 일어나면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퉁퉁 부은 몸, 아마 한번쯤은 겪어 보셨을 텐데요. 부기 때문에 아침, 저녁으로 몸무게가 1kg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부기 정도에 따라 체중이 왔다갔다하다보니 부기를 방치하면 고스란히 살로 간다는 말이 생겨났는데요.


물론 부기가 있는 그대로 살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부기는 신진대사를 방해하는 원인이기 때문에 체중감량의 적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참고이미지 : 반월상 연골파열이란?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부기란 우리 몸속에 수분이 정체돼 있는 것을 말합니다. 몸에서 순환이 잘 안 되거나 신체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부종이 나타날 수 있죠.


특정 질환에 의해 부종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전날 짜고 매운 음식을 먹고 잤거나, 과도한 스트레스, 육체 피로 등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부기는 보통 3~4일 정도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빠지는데요. 하지만 계속해서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고, 야식을 즐기고, 스트레스를 관리하지 않는다면 부종이 빠지지 않겠죠.


몸속에 수분이 정체돼 있다는 건 체내에 쌓인 독소와 염증이 빠지지 않는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이는 신체 전반의 대사를 저하시켜 에너지 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방이 축적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살이 찌기 쉬운 환경이 몸속에 만들어지는 것이죠.


건강한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먼저 몸속 부기를 제거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몸속에 축적된 독소를 배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이미지: 몸 붓기 빼는 다이어트 지압법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부종을 줄이기 위해선 당연히 나트륨 섭취를 자제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신체 활동량을 높이는 것이 기본인데요. 여기에 부기 해소에 효과가 있는 혈자리를 틈틈이 지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그럼 몸 붓기 빼는 법 지압점을 통해서 자세히 알려 드릴게요.

 

 

참고이미지 : 단중혈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단중혈은 양쪽 가슴 사이, 흉부 정중앙에 위치한 혈자리입니다. 단중혈은 몸속에 쌓인 열을 빼내어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인데요.


한방에선 단중혈을 ‘화(火)의 기운이 몰려 있는 자리’라 하는데, 화병을 치료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혈자리이기도 합니다.


단중혈을 누르면 ‘살짝 아프다’라고 느껴지는 부위가 있을 텐데요. 이 부위를 중심으로 지압을 해주면 됩니다. 단, 식사 직후엔 누르지 마시고 어느 정도 소화가 된 이후에 지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이미지: 승산혈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저녁이 되면 다리 쪽으로 유독 부기가 심해지는데요.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하체로 혈액이 쏠리면서 다리가 퉁퉁 부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승산혈 지압이 도움이 됩니다.


까치발을 했을 때 종아리알 아래 쪽, 근육이 갈라지는 부위가 승산혈입니다. 승산혈을 지압하면 하체의 혈액순환을 도와 다리 부기를 제거하고, 근육통이 생겼을 때에도 이곳을 눌러주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참고이미지 : 풍시혈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차렷한 상태에서 팔을 양쪽 허벅지 바깥에 붙였을 때 중지가 끝나는 지점이 풍시혈입니다. 풍시혈은 한방에서 ‘냉기가 모이는 혈자리’로 불리는데요.


몸에 냉기가 쌓이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부기와 독소가 몸속에 쌓일 수 있습니다. 풍시혈을 지압해주면 냉기가 빠져나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부종 해소와 독소 배출이 도움이 됩니다.


본격적으로 체중 감량을 하기 전, 몸 붓기 빼는 법을 통해서 몸속 부기를 빼는 것 만으로도 훨씬 몸이 가벼워지고 컨디션이 좋아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는 몸속에 쌓여 있는 독소와 염증이 줄어들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자기 전 야식 먹는 습관은 그만!칼륨이 풍부하여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는 채소와 과일 등으로 식단 조절을 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숙면으로 몸의 피로도를 낮추면 더욱 건강하게 부기도 빼고 체중도 감량하실 수 있습니다.


도움말 : 평촌자생한의원 박경수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