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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 척추의 연결고리, 우리 아이의 척추측만증

등록일
2024.04.19
조회수
287


통계에 따르면 전체 척추측만증 환자의 46%가 10대 청소년이고 최근 10년간 8천명 이상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특히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약 3배 가량 많다고 하는데요.

하루 평균 공부시간 8시간, 스마트폰 사용시간 4시간인 한국 청소년들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C자나 S자로 휘어 몸이 좌우로 기울거나 돌아가 변형되는 질환으로 

거북목, 골반 불균형 및 각종 통증과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성장기에 좋지 않은 척추 질환입니다.

 

척추측만증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합니다.


첫째, 등을 90도 굽혀서 뒤에서 봤을 때정상 척추는 양쪽 등의 높이가 거의 같습니다.
등을 구부렸을 때 좌우 견갑골이나 등의 좌우 높이가 다르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둘째, 육안으로 보았을 때 어깨 또는 골반의 좌우 높이가 다르고 대칭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골반 높이가 달라지게 되면 여학생들의 경우,

치마를 입었을 때 유독 한 쪽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셋째, 척추가 휘어지면서 골반이 좌우 비대칭으로 틀어지면,

걸을 때 한쪽으로 치우쳐서 신발의 한쪽만 닳게 됩니다.

 

또한 걸을 때 뒤뚱뒤뚱 걷듯이 보이기도 하고, 엉덩이가 한쪽만 흔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넷째, 척추가 C자나 S자형으로 만곡이 생기면, 

좌우 균형이 깨지면서 서 있을 때 몸이 한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여학생들의 경우 척추측만증이 심하면 가슴이 한쪽만 더 발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척추측만증은 청소년의 성장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고 

습관화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앉거나 서 있을 때 좌우 균형이 유지되도록 앉고 허리가 구부정해지지 않게 합니다.

무거운 가방이나 물건을 한쪽으로 들거나 메지 않고 좌우 균형이 맞게 메고, 

한쪽으로만 들어야 하는 경우라면 시간 차를 두고 좌우를 바꿔가면서 들어주세요.

 

척추측만증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하니 늘 자녀의 자세와 통증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자녀의 건강은 부모님의 관심에서 시작됩니다.


도움말 : 자생한방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