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닥터
고향스토리 ep.02 - 감곡마을 단짝 할매
- 등록일
- 2017.05.11
- 조회수
- 3,314
감곡마을 단짝 할매 / 경남 의령 감곡마을에 홀로 사는 7명의 마을 어머니들이 경로당에 모여 살며 함께 숙식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중 티격태격 하면서도 뗄레야 뗄 수 없는 단짝이 있는데요. 주인공은 바로 전복윤(78) 할머니와 박정기(78) 할머니. 할머니 나이도 동갑, 남편 나이도 동갑. 자식도 아들 넷에 딸 한 명. 똑 닮은 두 할머니. 서로 품앗이 하며 보낸 수십 년. 어느덧 아픈 허리까지 똑 닮아 버렸습니다. 특히 전복윤 할머니는 허리가 아파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들고, 설거지는 싱크대에 몸을 기댄 채 불편한 자세로 겨우 합니다. 아픈 허리 때문에 쉽게 잠들지도 못하는데요. 뒤척거림에 다른 친구들의 잠까지 방해할까 걱정입니다. 아픈 단짝 친구를 바라보는 박정기 할머니의 마음도 편치 않은데요. 친구를 위해 자생한방병원 고향닥터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박정기 할머니도 6년전 무릎 수술을 하고, 허리에도 인공뼈를 3개 갈아 넣는 수술을 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밀려나와 척추전방변위증까지 앓고 있습니다. 두 할머니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자생한방병원 고향닥터가 경남 의령 감곡마을로 찾아갑니다. 두 할머니의 허리건강에 다시 햇살이 비추는 날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