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닥터
감태마을의 터줏대감 김열희 할머니 이야기
- 등록일
- 2018.05.17
- 조회수
- 3,911
태안바다의 보물 '감태' 감태마을의 터줏대감 김열희 할머니 이야기
푸른 빛을 품고 있는 충남 태안 사창리 앞바다에 펼쳐진 드넓은 갯벌과 바다
사계절 내내 푸르스름한 빛깔을 띠고 있는 이곳은 감태마을입니다.
감태마을에는 열세 명의 어르신들이 365일 하루 9시간 이상 감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감태를 채취해 감태를 말리는 과정이 100% 수작업으로 이뤄지는데요.
그중에서도 감태마을의 터줏대감 김열희 할머니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올해 87세로 고령이신 할머니...허리부터 무릎까지 안 아픈 곳이 없는데요.
하지만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라 고된 감태일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내가 움직일 수 있는 동안 일은 계속 해야 해”
고향닥터가 김열희 할머니를 치료해 드리기 위해 자생한방병원으로 모셨습니다.
평생 단 한 번도 정밀진단을 해보신 적이 없다는 김열희 할머니.
X-RAY와 MRI 검사 결과‘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이 압박 받아 허리와 다리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인데요.
김열희 할머니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통증을 줄여주는 약침치료와 침치료, 그리고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해주는 한약치료가 이뤄졌습니다.
“내 병을 여기 다 놓고 집에 갈 거야. 고향닥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