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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료재단은 국가유공자 보훈 사업을 통해 독립운동 정신 계승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사회공헌 국가유공자 보훈 사업 유족과의 만남

독립유공자 유족지원

한국말과 한국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당연한 일 아닌가 – 조영진 애국지사

등록일
2019.07.17
조회수
2,143
한국 사람으로 태어나 한국말과 한국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당연한 일 아닌가

 

애국지사 조영진 선생은 대구사범학교 3학년 재학 중 학생비밀결사 문예부에 가입해 활동했습니다. 문예부는 민족성이 담긴 역사서나 문예작품을 읽고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비밀리에 운영된 비밀결사입니다.

 

사범학교 졸업 후에 교사가 될 그가 문예부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그저 한국 사람으로서 우리말과 우리 역사를 배우기 위함이었습니다. 사범학교 교사들도 다 일본 사람이고 한국 선생님은 세 분 밖에 안 계셨습니다. 한국에 한국사람으로 태어났는데 한국말을 하지 못하게 하고 일본말을 쓰게 했다고 합니다. 역사도 한국 역사 말고 일본 역사만 가르쳤습니다.

 

조 지사는 문예부에 가입해 한글로 된 책을 구해 돌려 읽고, 우리 시조를 외웠습니다. 부원들의 작품을 수집 · 정리해 비밀출판물인 『학생(學生)』을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발각이 되어 사상사건으로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고 퇴학까지 당했습니다.

 

하지만 조 지사는 본인이 했던 일은 비밀결사나 독립운동 같이 대단한 일 아니라 그저 한국 사람이니까 우리 책과 역사를 공부한 것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하는 조 지사.

 

그저 이 땅에 태어나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것인가 생각했고, 그것을 실천했을 뿐이라는 조 지사의 말처럼, 유공자 분들의 독립정신을 이어 앞으로 우리 세대가 할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진료받는 모습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 SAY 


“저 또한 독립운동가문의 후손으로서 독립유공자이신 애국지사 세 분을 직접 모실 수 있게 돼 영광입니다. 

아버지의 친구분을 모시듯 진심을 다해 진료하겠습니다.” 

 


 

자생의료재단

애국지사 조영진 운동계열 : 학생운동 포상정보 : 2005년 대통령표창 공적개요 : 1941년 대구사범학교 3학년 재학 당시 민족의식의 고취를 목적으로 한 대구사범의 비밀결사인 '문예부'에 가입하여 활동하던 중 대구 사범학교 사상 사건으로 체포되었으나, 증거부족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확인됨. / 자생의료재단ㆍ자생한방병원은 독립유공자와 유족 의료 지원을 통해 독립운동 정신 계승에 앞장서고 있으며, 조영진 애국지사의 건강은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이 보살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