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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료재단은 국가유공자 보훈 사업을 통해 독립운동 정신 계승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사회공헌 국가유공자 보훈 사업 유족과의 만남

독립유공자 유족지원

3.1운동 독립선언식을 이끈 의암 손병희 선생의 외고손녀 박현영 학생

등록일
2019.09.16
조회수
3,888

 어떤 장애와 방해에도 변치 않는 독립운동 정신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장학금’은 자생의료재단이 지난 2월 개최한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의료지원 선포식’에서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이 사재를 독립유공자유족회에 기탁하면서 마련됐습니다. ‘신준식 장학금’은 독립유공자 후손 중 대학생 10명의 학업을 위한 장학금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유가족 3명의 특별생계지원금으로 쓰입니다. 그 중 장학금을 받게 된 의암 손병희 선생의 유족 박현영 학생을 만나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A. 의암 손병희 선생 후손, 건국대학교 재학중인 박현영이라고 합니다.

 

Q. 독립유공자와 어떤 관계이신지,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저는 의암 손병희 선생님의 외고손녀인데요, 고조할아버지이신 손병희 선생님은 천도교 교주로서 3.1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주도하셨을 뿐만 아니라 교육사업가로서도 열심히 노력 하셨던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Q. 외고조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 어떤 식으로 전해들으셨나요? 기억에 남는 말씀이 있다면?

A. 삼촌께서 독립유공자 유족회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기도 하고, 외할머니께서도 손병희 선생님의 사위인 방정환 선생님에 대해 책이라든지 여러 얘기를 전해주셔서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접했던 것 같습니다. 유명한 말씀이기도 하지만 ‘지금 독립을 외친다고 당장 독립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겨레에게 독립의 정신을 일깨워 주어야 하기 때문에 나는 지금 만세를 불러야겠다’는 말씀이 대단하다고 느꼈고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출처:국가보훈처 2019년 3월의 독립운동가 - 손병희 선생)

 

Q. 외고조할아버지에 대해 국사책에서 배울 때의 느낌이 남달랐을 것 같은데요? 친구들과 이야기 나눠본 적이 있나요?

A. 뿌듯하기도 했고 또 후손이다보니까 좀 더 긴장을 했던 것 같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 궁금하고 마치 제 이야기 같았습니다. 학교 수업이나 고등학교 수업에서 친구들과는 이야기를 나눠보면 제가 유족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역사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신기해합니다. 독립운동의 정신이나, 독립운동가분들과 더 가까이에 있는 것처럼 느낀다고 이야기 해주지만 유족에 대한 시선이 항상 곱기만 한 것은 아니라 더 조심스럽게 얘기하게 됩니다.

 

Q. 현재의 활동에 영향을 준 부분이 있다면?

A. 역사를 더 자세하게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공부할 때 더 정확하게, 왜곡되지 않게 알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 독립 운동 정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독립운동 정신이란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든 처음에는 나는 이런 길을 걸을 것이라고, 어떻게든 그 길에 도달할 것처럼 얘기하지만 막상 중간에 장애물과 방해물을 마주하게 됩니다. 독립 운동에 있어서는 일제의 방해도 많았을 것이고, 물리적, 정신적 방해와 아픔을 겪으셨을텐데 그런 것들을 잘 이겨내고 변하지 않는 한결 같은 마음으로 독립 운동을 이어가셨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독립 운동 정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Q. 장학금 받게 된 소감과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A. 이런 걸 처음 접하고 받아서 감사 드린다는 말을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또 저 혼자만 학습하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한테도 항상 영향력을 끼치고 의식을 일깨워줄 수 있는 활동들을 열심히 해서 장학금 주신 것을 헛되이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장차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기자로 성장하겠습니다.

 

독립유공자 손병희 / 출처 공헌전자사료관 - 자생의료재단 

독립유공자 손병희 / 운동계열 : 3.1운동 / 포상정보 : 1962년 대한민국장 / 공적개요 : - 동학란 후 망명하였으며 1901년 일본 대판을 거쳐 상해로 가서 이상헌으로 변명하더니 후에 동학당 3세 교주가 되었음. / - 국치 후에는 인재양성에 진력하였으며 1차대전 후 민족자결주의가 세계 개조의 표어가 되어 세계 신질서 건설이 태동하든 1919년 2월 조선민족대표 33인의 필두로 조선독립을 선언 하고 적에게 체포되어 옥고를 겪으다가 병으로 보석되어 요양중 / - 1922년 서울 상춘원에서 서거함. / 자생의료재단ㆍ자생한방병원은 독립유공자와 유족 의료지원을 통해 독립운동 정신 계승에 앞장서고 있으며, 독립유공자유족회에 기탁한 '신준식 장학금'으로 독립유공자 유족 중 대학생 10명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